이종섭 국방장관 "핵공격시 北 종말"
이종섭 국방장관 "핵공격시 北 종말"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2.11.0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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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0회국회(정기회) 제3차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뉴스핌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0회국회(정기회) 제3차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뉴스핌

[경인매일=윤성민기자]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한반도의 전술핵 재배치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이 전술핵을 포함해 핵공격을 한다면 김정은 정권은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한미 국방부는 현지시각 3일 미 워싱턴 D.C. 국방부 청사에서 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열고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를 포함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 자리에서 이종섭 장관은 "저와 오스틴 장관은 북한의 전술핵을 포함한 어떠한 핵공격도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만약 북한이 핵을 사용한다면 동맹의 압도적이고 결정적인 대응에 의해 김정은 정권은 종말을 맞게 될 것임을 확인했다"면서 "이는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고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정부의 한반도 비핵화 정책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다"는 사실을 함꼐 밝혔다.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는 핵무장 요구를 일축한 그는 "(미국 측은) 한반도와 그 주변에 대한 전략자산 전개 빈도와 강도를 확대하는 방안을 통해 전략자산의 상시배치에 준하는 효과가 있도록 운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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