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제12회 북한강 문학제 개최
2022 제12회 북한강 문학제 개최
  • 권영창 기자 p3ccks@hanmail.net
  • 승인 2022.11.0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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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권영창기자 

[경인매일=권영창기자]북한강의 수려한 자연풍광과 가을날 푸른 하늘, 그리고 아름다운 시와 음악이 한 폭의 그림으로 남은 문학제가 개최됐다.

북한강 문학제 협동조합과 월간 시사문단이 공동개최하고 남양주시 그림과 책, 효성 메디케어, 2022 북한강 문학제 추진위원회, 한국 시사문단 낭송가 협회, 빈여백 동인회가 공동 후원한 2022 제12회 북한강 문학제가 지난 11월 5일 오전 10시 북한강 야외 공연장에서 마련됐다.

이날 문학제는 시사문단 작가이자 한국 문인협회 거제 지부지회장을 맡고 있는 김삼석 시인의 섹소폰 연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정애화 소프라노의 아름다운 선율과 낭송가 김화순의 시사문단이여 영원하라로 식전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사회는 장운기, 김화순 작가가 맡았으며 묵념에는 순국 선열 및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를 애도하는 추모의 마음을 모았다. 메인행사에서는 경찰대 교수이자 월간 시사문단의 총회장을 맡고 있는 박효석 총회장이 개회를 선언했다.

화창한 가을날 북한강변에서 진행된 이날 문학제에는 전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장이자 작가연대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용언, 시사문단 회장을 맡고 있는 김렬, 경상지회장을 맡고 있는 최성곤 회장이 나란히 축사에 나섰다.

이어 합송에는 황금찬 시인의 헌시 “별이 뜨는 강마을에”를 임한호, 박현숙, 이서현, 이정호 낭송가가 함께 단아하고 고고한 목소리로 문학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행사가 본격적으로 무르익을 무렵 2022년 북한강 문학제 추진위원회 위임장 수여식과 신인상 시상식도 함께 병행됐다.

오후 12시를 넘어서자 제12회 북한강 문학상 시상식과 제 19회 풀잎 문학상 시상식이 문학제의 대미를 장식했으며 모든 수상자들은 각자 수상소감을 발표하며 아쉬운 막을 내렸다.

월간 시사문단은 1998년 웹진 시사문단으로 출발하여 현재까지 수문학의 역사를 지켜왔다.
 
문학지로 2000년부터 연간지로 발행이 되어 온 시사문단은 2003년 5월 종합중앙문예지로 월간 시사문단으로 전환이 되어 2020년 4월 현재 통권 223호로 20여년 동안 결호 없이 발간이 되어 왔다.

월간 시사문단을 제작하는 도서출판 그림과책은 현재 2022년 4월 박진 소설, 이윤주 시집, 하영상 최성곤 시 등 현재 저서를 준비중 이다. 한편 북한강문학비는 2007년도에 세워졌다.

북한강 문학비 혹은 황금찬 시비로 알려진 시비에 헌시를 한 황금찬 선생은 2017년 4월 8일 사망했고 이에 시사문단은 황금찬 시인의 약력을 넣기로 계획을 세워 남양주에 공사 허가를 받고 지난 2017년 9월초 황금찬 선생의 형상과 약력 공사를 끝낸 바 있다.

이후 11월 4일 제 7회 북한강 문학제 황금찬 시비 건립완료 후 제막식을 치룬 바 있다. 이날 신인상을 수여한 박영애 시인은 “창공에서 나는 새가 되어”라는 시를 발표해 이목이 집중됐다.

박 작가가 자신의 심경을 시로 옮겨 참석자들의 공감대를 얻었다. 북녘 땅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창공에서...는 명절임에도 고향에 가지 못하는 새터민들의 입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평가와 함께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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