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삭제 의혹' 용산경찰서 전 정보계장 숨진 채 발견
'보고서 삭제 의혹' 용산경찰서 전 정보계장 숨진 채 발견
  • 김도윤 기자 mostnews@kmaeil.com
  • 승인 2022.11.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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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경인매일=김도윤기자]이태원 참사 발생 이후 할로윈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내용의 정보보고서를 삭제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용산경찰서 정보계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낮 12시 45분께 용산경찰서 정보계장 정모(55) 경감이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 경감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위 조사에 나섰다. 그는 전날 일부 동료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메세지를 보낸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특수본은 정 경감과 같은서 김 전 정보과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증거인멸 등 혐의로 입건하고 용산서 정보과 직원들을 차례로 소환해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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