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매일=김상일기자] 영양군이 생태보호의 일환으로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 방지를 위한 테이프 부착 행사를 실시했다.
16일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영양군-멸종위기종복원센터의 기관협력사업인‘야생조류 유리창 충돌 방지를 위한 시범사업 확대 적용’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 방지 테이프 부착 대상지인 생태공원사업소는 아시아 최초로 국제밤하늘보호공원 및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수비면 수하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깨끗한 밤하늘과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곳이기 때문에 조류 충돌 저감 사업 대상지로도 의미가 있다.
환경부로부터 제공받은 조류 충돌 방지테이프는 시공 후 조류 충돌 감소 효과를 확인하여 수련원 방문 청소년과 펜션 방문 관광객을 위한 교육 및 체험 등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주효 영양군 경제건설국장은 "테이프 부착사업을 통해 조류 충돌건수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꼈고 협력하여 작업하는 과정이 즐거웠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관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의 생태적 가치를 향상시키고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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