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마음이야기, ‘넌 나의 선물이야’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얻었다.
극단 마음이야기, ‘넌 나의 선물이야’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얻었다.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2.11.2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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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정호기자] 인천시가 후원하고 ()한국연극협회 인천시지회가 주관하는 1회 대한민국 시민연극제가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연극제는 시민 속의 연극, 연극 속의 시민을 슬로건으로 전국 규모로 열리는 첫 시민연극제다.

18일에는 시·도 대표 9개 시민극단의 경연에 대한 시상이 열리는 폐막식이 문학시어터에서 열렸으며, 극단 마음이야기가 최우수 연기상과 단체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얻었다.

연극 넌 나의 선물이야는 자폐를 앓는 아들을 키우는 아버지의 마음에 우리 아들은 자폐아가 아니라 내 생각에 갇혀 있는 내가 바로 자폐아임을 교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자신의 생각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아들을 변화시킨 내용의 휴먼감동실화이다.

마음이야기 이진희 단장은 대한민국시민연극제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연극제가 국내에서 큰 행사로 성장하여 연극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질 수 있어서 감사하다. 이번 상을 주셔서 주최측에 감사하고 앞으로 좋은 작품으로 시민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줄 수 있는 극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폐막식에서 심사위원들은 관객호응이 너무 좋았고, 내용이 너무 좋았다. 연기 호흡, 주제, 메세지가 쉽게 전달되었고 공감이 갔다. 특히 자폐가 있는 민섭이역을 맡은 출연진이 모방이 아니라 직접 체적으로 연구한 것이 전문가 눈에 보였고, 보는 사람이 마음 아프고, 감동이 되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한편 극단 마음이야기는 오늘날 개인주의나 인성의 부재 등으로 각종 사회 문제가 야기되고 있는 가운데 가슴 따뜻한 연극으로 감동을 주고 마음의 이야기를 하며 사람들이 더 행복해지고 세상이 더욱 밝아지길 꿈꾸고 있는 비영리민간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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