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청 리틀야구단, 전국대회 우승 “공수양면 빛났다”
남동구청 리틀야구단, 전국대회 우승 “공수양면 빛났다”
  • 임영화 기자 kmaeil86@kmaeil.com
  • 승인 2022.11.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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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청 리틀야구단이 ‘2022년 추계 순수주말반 전국리틀야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제공=인천시 남동구)
인천시 남동구청 리틀야구단이 ‘2022년 추계 순수주말반 전국리틀야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제공=인천시 남동구)

[인천=임영화 기자] 인천시 남동구청 리틀야구단(감독 백승설)이 ‘2022년 추계 순수주말반 전국리틀야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남동구청 리틀야구단은 올 시즌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마무리하며 명실상부한 한국 리틀야구 강호임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 결승전은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구도로 이목이 집중됐다. 순수주말반은 중학교 1학년생까지 출전이 가능해 다수의 중학생으로 구성된 ‘우승후보’ 구로구 리틀야구단과 초등학생 3~4학년으로 구성된 남동구청 리틀야구단이 맞붙었기 때문이다.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은 1대0 남동구청 리틀야구단의 승리로 결정지어졌다.

남동구 리틀야구단은 1회 말 공격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이후 우중간 라인 선상 안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남동구는 탄탄한 수비력으로 6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하며 결승전 승리를 굳혔다.

이번 대회에서 남동구 리틀야구단은 1차전 송파구A 리틀야구단에게 내준 2실점을 제외하면 무실점 수비력을 선보이며 ‘짠물 수비’로 존재감을 각인했다. 2실점한 송파구A 역시 중학생들로 포진된 점을 고려하면 남동구는 또래 학년 최강의 수비력을 발휘한 것으로 평가된다.

숙적인 인천서구리틀야구단도 남동구의 최강 수비력을 넘지 못했다. 준결승에서 남동구는 서구에 3대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남동구는 수비력과 더불어 화끈한 '방망이 쇼'를 선보였다.

서대문구에 19대0, 청주서원구에 12대0, 양주시에 8대0으로 승리하며 2, 3, 4차전을 콜드승으로 장식했다. 1차전자타공인 공수 양면에서 우승팀다운 면모를 보였다.

박종효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꾸준하게 실력을 향상시켜 온 어린 선수들에게 축하와 함께 큰 박수를 보낸다”며 “미래의 류현진 선수가 나올 수 있도록 구에서도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2년 추계 순수주말반 전국리틀야구 대회’는 전국 57개 팀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29일부터 11월 20일까지 화성 드림파크야구장에서 열띤 승부를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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