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정호기자]인천시가 1인당 최대 3천만원 규모의 소공인 전용 정책자금을 시장에 특별공급한다.
인천광역시는 제조업을 영위하며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사업체인 소공인을 위한 총 1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 대출을 특별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9월 발표한 ‘시민이 행복한 인천형 민생경제 대책’에 따른 신규 정책자금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약 400명 이상의 소공인이 혜택을 입게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시는 8억 원의 보증재원을 출연하고, 3년간 연 1.5%의 이차보전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최근 고금리로 인한 소공인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시점부터 내년 7월말까지는 이자비용 연1%를 추가 지원(이차보전율 연1.5%→연2.5%)할 예정이다.
이달 25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마감으로 접수를 받으며 신청을 원하는 소공인은 인천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예약 후 신청하면 된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최근 경제난 속에서 소규모 제조업 분야에서 체감하는 경기는 다른 소상공인들보다 더욱 어려울 것이라 본다"며 "이번 사업은 민생경제 대책 차원에서 지역경제 기초인 풀뿌리산업을 육성하고자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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