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술자리 거짓말' 국민의힘 반격 나서
'청담동 술자리 거짓말' 국민의힘 반격 나서
  • 김도윤 기자 mostnews@kmaeil.com
  • 승인 2022.11.2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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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핌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핌

[경인매일=김도윤기자]국민의힘이 앞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제기했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이 거짓말로 드러났다며 김 대변인을 향해 의원직 사퇴 등 초강수를 두고 있다. 

24일 국민의힘 비대위 회의에서 전주혜 비상대책위원은 "김 의원은 첼리스트의 전 남자친구로부터 거짓 제보를 받아 국감장에서 진실인 양 폭로했다"면서 "국감장에서 대국민 거짓말 잔치를 한 셈이다"고 비난했다. 

전 의원은 "기본적 팩트체크도 안하면서 아니면 말고식 폭로한 일이 한두번이 아니다"라며 "김 의원은 대국민 거짓말에 대해 대국민 사과는 물론, 의원직을 사퇴해 본인의 말과 행동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꼬집었다. 

앞서 김의겸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참석했다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으나 당시 해당 의혹에 등장하는 첼리스트는 전날 경찰 조사에서 '전 남자친구를 속이려고 거짓말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해당 의혹을 제기하며 첼리스트 A씨와 전 남자친구의 대화 녹음 파일을 공개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거짓말을 입에 달고 사는 흑석거사 김의겸 의원은 이제 의원직을 사퇴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국민을 갈라치고 생사람 잡는 일에만 골몰하는 사람은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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