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라인 이틀 만에 또 출근길 열차 고장
김포골드라인 이틀 만에 또 출근길 열차 고장
  • 조충민 기자 ccm0808@daum.net
  • 승인 2022.11.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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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이어 25일에도 브레이크에서 발생…시민 큰 불편
김포골드라인 양촌 차량기지.
김포골드라인 양촌 차량기지.

[김포=조충민기자]김포골드라인이 지난 23일에 이어 불과 이틀 만인 25일 또다시 출근길 전동차 고장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고장 역시 23일과 마찬가지로 제동장치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철저한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5일 오전 6시58분께 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에서 고촌 방면으로 운행하려던 열차에서 고장이 발생, 골드라인 10개 전체 역에서 전동차 운행이 8분씩 지연됨에 따라 승객들이 몰리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고장 난 전동차는 브레이크가 잠긴 채 풀리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포골드라인은 임시 수리를 한 뒤 해당 전동차를 양촌역 차량기지로 옮겼으며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23일 오전 7시39분께에는 김포 마산역에서 장기역으로 운행하던 골드라인에서 고장이 발생, 출근길 시민 300여명이 10여분 간 큰 불편을 겪었다.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 300여명은 장기역에서 하차한 뒤 후속 열차로 옮겨 탔으며, 이로 인해 전동차 운행이 14분간 지연됐다.

23일 고장도 전동차 제동장치가 풀리지 않아 레일과 마찰이 생기는 바람에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지난 해 1월5일 김포 풍무역에서 김포공항역 방면으로 운행 중이던 차량이 오후 2시32분~2시50분 약 18분간 풍무역에서 고장으로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으며 2020년 12월21일 오후 6시32분쯤에는 김포공항역에서 고촌역으로 향하던 골드라인 열차가 종합제어장치 고장으로 3시간 가량 멈춰 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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