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학철 기자] 지난 29일 경인매일은 인천북부교육문화센터에서 ‘2022년 하반기 중소기업 정부 지원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최근 고금리와 고물가, 저성장으로 고통 받는 중소기업의 고충해소를 위해 경인매일이 주최한 이번 세미나에는 인천시 관내 중소기업인 7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인천광역시, 신용보증기금, 신한은행의 기업지원 관련 실무자들이 직접 강의하는 발표형 강좌와, 중소기업의 자금, 세무, 인증 등에 관련 각 분야별 경제전문가들이 기업인과 질의응답을 통해 기업의 고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그에 맞는 해답을 제시하는 토론형 강좌로 구성됐다.
발표형 강좌에서 인천시 산업진흥과 전정희 팀장은 최근 고금리에 고통 받는 중소기업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2023년 인천시자금(이차지원자금)에 관한 안내와 인천시가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는 구조고도화 사업에 관하여 설명하고, 신청을 위한 기본 조건 및 유의사항 등에 대해 자세히 안내했다.
정책자금 지원기관의 강사로 참여한 신용보증기금 부평지점 황영기 차장은 신용보증기금 보증서 발급과 주요 자금의 성격 및 타 기관 자금과의 공통점과 차이점 등에 관하여 설명하고, 지원을 받기 위하여 기업이 준비해야 하는 내용을 자세히 안내했다.
또한, 금융기관 강사로 참여한 신한은행 부평기업금융센터 지상철 부지점장은 각종 자금 및 대출 신청의 기반이 되는 기업의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재무제표 체크포인트를 강의하고, 정책자금 및 일반자금의 성격과 기업 자금 운영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어진 토론형 강좌는 경인매일 경제부 최규정 기자가 사회를 맡았으며, 기업인들의 고충 사항을 금융, 세무, 인증 분야별 경제전문가들이 기업인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풀어내는 시간이 마련됐다.
기업인들은 운전자금 및 공장설립에 필요한 시설자금 등에 관해 질문 했으며 경제전문가들은 해당 기업이 합리적인 방법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해법을 제시했다. 또한 기업 잉여금 관리, 법인전환, 벤처인증 등 기업을 경영하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재무적인 고민에 대해 분야별 경제전문가들이 각 기업의 상황에 맞게 1:1 문답을 통해 해법을 제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에이큐엔테크의 정진호 대표는 “기업 경영에 있어 평소 궁금하던 내용들에 대해 막연한 개념 설명이 아닌 현실적인 방법을 실무자들에게 종합적으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 되었다”며 “향후 기업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세미나가 종료된 이후에도 일부 참석자들은 한동안 세미나장을 떠나지 않고 전문가들에게 궁금했던 사항을 추가로 질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경인매일은 고금리, 고물가, 세제개편, 경제환경 악화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고충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자금, 정책자금, 금융자금, 세무, 인증 등 각 분야 실무자와 전문가들이 종합적으로 안내하는 기업지원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