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2023년 시정연설··· 시정철학이자 경영좌표 설정
이현재 하남시장 2023년 시정연설··· 시정철학이자 경영좌표 설정
  • 정영석 기자 aysjung7@kmaeil.com
  • 승인 2022.12.0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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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역별 인프라 확충 등 전략 제시 
이현재 하남시장이 “효율적인 재정 운영, 체계적인 정책 이행 관리와 환류를 통해 하남시민의 삶을 든든하게 지키는 2023년을 만들겠다.”며 새해 시정철학이자 경영좌표를 설정했다. (사진=하남시)
이현재 하남시장이 “효율적인 재정 운영, 체계적인 정책 이행 관리와 환류를 통해 하남시민의 삶을 든든하게 지키는 2023년을 만들겠다.”며 새해 시정철학이자 경영좌표를 설정했다. (사진=하남시)

[하남=정영석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이 “효율적인 재정 운영, 체계적인 정책 이행 관리와 환류를 통해 하남시민의 삶을 든든하게 지키는 2023년을 만들겠다.”며 새해 시정철학이자 경영좌표를 설정했다. 

또 “신도시 개발로 인구 33만 도시로 성장했으나 정부의 자족도시 약속과는 달리 기반시설 적기 확충⋅직주 근접 자족도시⋅관광위락단지와 복합 친수공간은 이뤄지지 않았고 교통대책은 지연돼 베드타운화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2023년 예산안은 기반시설 확충, 일자리경제, 사회복지, 교통 등 모든 분야에서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정책 사업을 우선 고려했다.”며 내년 경영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2023년 본예산은 총 9796억으로 2022년 대비 12.56% 증가했으나  법적 경비와 국⋅도비 보조사업, 경상 사업을 제외한 재량적 투자사업비는 391억으로 4.6%에 불과하다.”며 “시가 주도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가용재원은 부족하나 인프라 확충으로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민생경제를 살리며,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일 제317회 시의회 정례회 첫날 ‘2023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서 이 같은 의지와 뜻을 담은 새해살림 청사진을 밝혔다. 

시정연설에서 이 시장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분야별 예산편성을 ▷권역별 인프라 확충 생활불편 해소와 ▷경기침체 극복 민생경제 부활 ▷시민들의 생활 꼼꼼한 복지 ▷시민 만족하는 교통 환경조성 ▷시민소통 강화 행정 혁신 ▷도약하는 하남 등 6개로 방향으로 설정, 세부 실천과제들을 설명했다. 

이 중 경기침체 극복과 관련 “경기침체의 핵심은 일자리와 소상공인, 기업이 핵심”이라고 정의하고 “6만 5천명에 달하는 시의 청년을 위해 청년일자리과를 신설하고 청년명예시장제를 운영하겠다.”며 “이를 통해 청년일자리 지원과 청년 월세지원, 청년정책 연구용역비 등 총 15억 7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 청년복지를 증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교통 환경조성과 관련 “2023년은 ‘지하철 5철 시대’를 현실화시킬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하고 “지하철 5호선 개통이라는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지하철과 철도사업 추진을 더욱 강화해 출퇴근  교통난을 빠르게 해결해 나가도록 하는 동시에 단기적으로는 매일 3만 4천여 명 시민들이 이용하는 버스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60억 원을 편성, 교통서비스 확대를 가져오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균형발전 전략과 미래비전을 제시할 ‘2040 중장기발전계획’을 2023년 내 수립할 준비도 마쳤다.”고 설명한 뒤 시의 최대 프로젝트인 ‘K-스타월드’ 추진과 관련 “국무총리, 국토부 장관, 경기도지사, 정부 규제개혁위원장과의 면담 그리고 국회 토론회 개최로 규제개선 필요성과 사업 타당성을 적극 설명하는 한편 용역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혀 내년 국비지원을 통한 용역비 확보 가능성을 간접 시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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