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학철기자]인천 동구 송림3·5동은 우울증 및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증진이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원예 활동을 통한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마음치유 프로그램은 송림3·5동과 창영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협업해 추진하는 사회복지관 거점 복지공동체 지원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지난 9월부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지역 내 1인 가구를 방문해 고립감과 소외감 등 정서적 문제를 안고 있는 대상자를 선정해 원예치료 강사와 함께 화분만들기, 꽃꽂이, 다육식물심기 등 주 1회 총 3회 과정으로 진행했다.
대상자들은 맨손으로 흙의 촉감을 느끼고 자신이 만든 반려식물과 대화하며 참여자들 간 서로 안부를 묻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송림3·5동은 사전·사후 우울감 척도를 통해 사업 참여 후의 변화를 살피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사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혜정 송림3·5동장은 “앞으로도 집에서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낄 1인 가구 대상자들이 ‘집 밖’ 세상으로 나와 이웃과 소통하며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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