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돌풍’ IBK국제배구대회 24일 개막
신선한 ‘돌풍’ IBK국제배구대회 24일 개막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9.07.22 18: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뜨거운 여름을 잊게 할 배구 축제가 시작된다.’ IBK기업은행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4억원을 지원하는 ‘2009 부산·IBK기업은행 국제배구대회’가 오는 24일부터 8월2일까지 열흘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지난 해까지 KOVO컵 대회로 치러져 온 이번 대회는 2006년 한국배구연맹이 프로배구 비 연고지의 배구 활성화를 위해 창설한 대회로, 올해로 4회째를 맞아 국제대회 규모로 승격시켜 치르는 뜻 깊은 대회이다.이란, 중국, 일본, 태국에서 남녀 각 3개 외국클럽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남자부 9개 팀, 여자부 7개 팀이 A, B조로 나뉘어 조별 라운드를 거쳐 각 조 1, 2위 팀이 4강 크로스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대회 첫 날인 24일에는 2008~2009시즌 V-리그 우승팀 삼성화재와 2007년 대회에 이어 두번째 왕좌에 도전하는 대한항공이 맞붙는다. 한국 프로배구 전통의 강호 삼성화재는 2006년과 2008년 대회에서 모두 준우승에 그쳐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우승을 일궈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한선수(24), 김학민(26) 등 주축 선수들이 월드리그 참가로 피로가 누적돼 있지만 ‘젊은 피’를 앞세워 만만치 않은 반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LIG 또한 진보를 거듭하고 있는 김요한(24)과 팀의 버팀목이 돼주고 있는 이경수(30), 새롭게 팀에 합류한 독일 용병 크리스티안 팜펠(30) 등이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대회 첫 날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 그린폭스가, 일본의 덴소와 태국의 타이베브가 대결을 펼쳐 성대한 개막을 알린다. 지금까지 여자부는 현대건설, GS칼텍스, KT&G가 차례로 정상에 올랐다.
경인매일
경인매일
kmaeil@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