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환경보건포럼서 환경보건정책 발전방향 논의
인천시, 환경보건포럼서 환경보건정책 발전방향 논의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2.12.0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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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인천시 환경보건센터 주관 ‘제2회 인천시 환경보건포럼’ 열려
인천광역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김정호기자]인천광역시는 인천시 환경보건센터(센터장 강성규, 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가 주관하는 ‘제2차 인천광역시 환경보건포럼’이 6일 가천대학교 의과대학(병원장, 의무 부총장 김우경)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인천시 환경보건센터는 환경부가 가천대학교를 운영자로 지정한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다. 환경부와 인천시가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인천 권역의 환경보건 지역정책수립 지원, 지역현안 조사·연구, 교육 및 홍보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 5월 개소와 함께 개최된 ‘제1회 인천광역시 환경보건포럼’에 이어 열린 제2회 포럼에서 양원호 한국환경보건학회 회장(대구가톨릭대 교수)은 ‘우리나라 환경보건분야의 정책방향’을 주제로 환경보건 정책의 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양 교수는 환경보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가운데 유해인자 노출에 따른 건강영향 피해 청원이 증가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사회, 경제, 기술 등의 급속한 변화의 흐름이 환경보건 분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여러 분야의 복합 및 다학제간 융합, 새로운 방법과 접근 적용에 따른 공공개념의 정책활용성이 필요하며, 대중이 참여하는 환경보건 정보의 양방향 제공 서비스 등 다양한 환경보건 감시체계 구축 방안 등을 제시했다.

또한, 배현주 한국환경연구원 환경보건빅데이터 환경보건센터 센터장은 환경보건 정책에서 다양한 자료원으로부터 표준화된 환경과 건강 정보의 통합이 필요하며, 환경보건 감시체계, 환경보건 스크리닝, 환경보건 통합평가 등 정책적 활용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 임호주 사무관, 인천시 환경교육센터 이미숙 사무국장, 경인일보 사회부 김태양 기자, 한국환경연구원 배현주 선임연구위원, (학계) 대구가톨릭대학교 양원호 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인천시 환경보건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며 환경보건센터의 역할에 대해서도 토의했다.

양경모 인천시 생활환경과장은 “인천에는 산업단지, 발전소, 정유사 등 대규모 환경오염원들이 집중돼 있으며 최근 환경보건 관심이 증가추세로, 지역사회의 대응역량 강화가 절실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나온 좋은 의견들은 적극 검토해 환경보건 정책 발전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성규 인천시 환경보건센터장은 “올해 환경보건센터를 운영하며 인천에 환경보건분야를 인천시와 함께 발전시키고 있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로 성공적인 첫해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인천시, 그리고 환경보건센터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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