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영국대사관 등 기관과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금융감독원, 영국대사관 등 기관과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최규정 기자 kmaeil@kmaeil.com
  • 승인 2022.12.0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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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회사와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개발을 위한 업무계약(MOU)체결
-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의 손실을 예측하고 지원 확대
금감원 여의도 본점[사진제공=뉴스핌]
금감원 여의도 본점[사진제공=뉴스핌]

[경인매일=최규정기자] 금융감독원이 8일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금감원, 영국 대사관, 이화여대, 교보생명, NH농협금융, 하나금융, 한화투자증권, 한화솔루션, 한화토탈의 각 기관장들의 참여하에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개발을 위한 협력사항을 규정하고 각 기관의 노하우를 융합하여 기후리스크 관리모형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후리스크 관리모형"프론티어 – 1.5D"은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한 물리적 리스크와 저탄소 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리스크를 줄이는 것으로 지구 온난화를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씨 이내로 제한하는 국제적 합의 성취를 선도한다는 의미로 개발되는데, 기업 및 금융권에 도움이 만큼 관련 기관의 참여를 통해 실용적인 모형 개발에 기여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되는 모형이 기후변화 및 기후변화 대응정책"온실가스 감축"등 으로 인한 기업의 손실을 예측하여, 기업들에게는 경영 의사결정의 불확실성을 관리하도록 하고, 금융권에는 효율적으로 자금을 배분할 수 있도록 하여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또한 금융감독원은 BIS가 제시한 금융당국의 역할에 기반하여 코디네이터의 역할을 수행 할 것이라고 설명하였고, 기업은 기후리스크 관련 데이터 분석 및 연구협력, 이화여대는 연구모형 개발, 영국 대사관은 관련 자문을 제공하는 등의 역할을 담당하기로 하였다.

더불어 동 모형의 개발을 통해 기대되는 부분으로, 금융감독의 측면에서의 기후리스크의 선제적 대비 및 감독역량 강화뿐만이 아닌 산업 및 경제 측면에서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기대효과가 예상되고 기업의 기후리스크 관련 경영 불확실성 관리 및 친환경적 경영전략 수립의 측면에서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정책 등으로 인한 예상비용을 추정하여 경영 의사결정 시 불확실성을 완화하며 기후변화 시대에 적합한 경영전략 수집, 분석 도구를 제공하여 산업 및 경제의 친환경적 전환을 지원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과 협의를 통해 동 모형의 추가적인 개발 및 적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국내 금융권 및 비 금융권의 자율적인 기후리스크 관리 인식 제고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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