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 한미핵전략포럼 개최... "한미동맹 과제 제시"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 한미핵전략포럼 개최... "한미동맹 과제 제시"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2.12.0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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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매일=윤성민기자]

북한의 무력도발 수위가 나날이 높아지고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가 한미핵전략포럼을 개최한다.
북한의 무력도발 수위가 나날이 높아지고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가 한미핵전략포럼을 개최한다.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세종연구소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한반도 핵전쟁 가능성과 한미동맹의 과제'라는 주제로 열리며 △북한의 핵위협과 동북아 안보 상황 평가 △한국의 북핵 대응 옵션 평가 △한국의 북핵 대응과 미국의 선택 △북핵 공동 억제 방안 등 4개의 세션으로 구분돼 진행된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올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은 급속도로 고도화되고있고, 북한의 대남 핵사용 위협도 더욱 노골화되고 있다"면서 "북한은 지난9월 핵무력정책 법령을 새로 채택해 대남 핵선제타격까지 정당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러나 이번에도 유엔안보리는 북한에 대해 그 어떤 추가 제재도 채택하지 못했다"면서 "그런데 북한은 또 전술핵탄두를 이용한 제7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 센터장은 초대의 말을 통해 "이처럼 한반도 안보 정세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어 핵전쟁 발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에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는 북핵 문제에 대한 미국과 한국의 주요 전문가들을 모시고 확장억제 강화와 독자적 핵무장 등 한국의 모든 핵 옵션에 대해 금기를 넘어선 허심탄회하고 깊이 있는 열띤 토론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16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포럼 일정은 이상현 세종연구소장의 사회로 시작해 '왜 한국의 핵 논쟁이 고조되고 있는가?'를 주제로 로버트 켈리(Robert E. Kelly)부산대 정외과 교수의 발표와 함께 '한국의 독자적 핵무장 옵션과 한미동맹'을 주제로 한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의 발표 등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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