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신현철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양평군장애인복지관은 연말을 맞이하여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복지관과 마음을 잇는’ 송년의 날 행사를 열었다.
지난 7일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개최한 대면 행사로 약 100명의 복지관 이용고객,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이용고객 공연, 2022년 양평군장애인복지관 사업보고 영상 시청과 사전 행사로 진행된 마음을 전하는 편지 감사 영상 시청, 직원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양평군장애인복지관 이용고객, 지역주민, 복지관의 마음을 잇고 올 한해 일상을 공유하며 함께 나누기 위해 자립을 꿈꾸는 발달장애인 활동모임 청년아카데미와 양평군 지원으로 운영한 행복학습 배달강좌 난타교실 수강생의 합동 난타공연, 복지관 프로그램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자조모임 양서오카리나합주단의 오카리나 공연, 강상다목적복지회관으로 찾아가는 평생교육 수업에 참여한 수강생의 수어 공연이 진행되었고 이어 한 해 복지관의 일상을 함께 공유하고 감사의 마음을 담은 직원 공연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날 러브아트어린이집 7세 원아들의 장구 공연과 양평을 알리고 행복한 세상을 위한 노래를 직접 만들고 부르는 양평 듀오 가수 ‘버디즈’의 축하공연이 있었으며 전진선 양평군수,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김선교 경기 여주시양평군 국회의원이 대면, 비대면으로 축하의 메시지를 전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8일에는 1년 동안 다양한 교육, 활동, 모임 등을 지역주민에게 뽐내기 위해 전시회와 체험부스가 운영되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지원사업 ‘그리다, 툰’의 청년 장애인 웹툰 작가들의 작품,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뜨개질 교실 평생교육 수강생들의 작품, 양평읍 상상공작소로 찾아가는 목공교실 수강생의 목공 작품, 양평군 장애인 평생교육지원사업 사진교실 수강생의 사진 작품이 전시되었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지원사업 사진교실 수강생들의 사진 작품, 양평군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사업 핸드드립교육 수강생들이 운영하는 핸드드립 체험,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지원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의 캘리그라피 교실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와 캘리그라피 체험, 여성 발달장애인의 주도적인 활동 지원을 위한 모임 드림걸스의 활동 작품 전시와 네일아트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양평군민 모두의 마음을 잇는 송년행사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양평군장애인복지관을 시작으로 장애로 인해 불편함이 없는 지역을 위해 편의성과 복지증진에 힘을 쓰고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양평군장애인복지관 김성민 관장은 “한 자리에 모여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어 뜻깊은 날”이라며 “2023년에도 복지관과 모두의 마음을 이어 따뜻한 새해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