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기원, 버섯 재배시설에 ‘오염진단 배지(培地)키트’ 무상 공급
도 농기원, 버섯 재배시설에 ‘오염진단 배지(培地)키트’ 무상 공급
  • 유형수 기자 rtnews@kmaeil.com
  • 승인 2022.12.14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농가 스스로 시설 내 오염도를 진단할 수 있는 키트 공급으로 안정적 버섯 생산 기여
- 곰팡이와 세균 등 유해균의 밀도를 다른 기구 없이 손쉽게 확인 가능
- 2021년 및 2022년 상반기 6월 공급 후 하반기 공급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가 안정적인 버섯생산을 위한 ‘오염진단 배지(培地)키트’를 농가에 무상 공급하고 있다.(사진=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가 안정적인 버섯생산을 위한 ‘오염진단 배지(培地)키트’를 농가에 무상 공급하고 있다.(사진=경기도농업기술원)

[경인매일=유형수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가 안정적인 버섯생산을 위한 ‘오염진단 배지(培地)키트’를 농가에 무상 공급하고 있다.

버섯 재배시설에서의 오염 발생은 생산량과 품질에 직결되는 문제로 친환경미생물연구소는 2020년에 ‘오염진단 배지키트’를 개발해 지난해부터 도내 버섯 재배 농가에 무상 공급 중이다.

‘오염진단 배지키트’는 시설 내 유해균 밀도를 농가 스스로 측정해 오염도를 진단할 수 있다. 곰팡이, 세균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으며, 누구나 쉽게 다른 시약이나 기구 도움 없이 유해균의 밀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세한 배지키트 활용법과 분석 방법은 경기도농업기술원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확인 가능하다.

도 농기원은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도내 버섯농가 100개소에 키트를 공급 중이며, 농가에서 추가로 요청하면 하반기에도 횟수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임갑준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장은 “지속적인 버섯 재배 시설 내 오염 저감 컨설팅과 점검을 통해 건강한 버섯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