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플라스틱 방앗간 업사이클링 제품 전시
가평 플라스틱 방앗간 업사이클링 제품 전시
  • 조태인 기자 choti0429@kmaeil.com
  • 승인 2022.12.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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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에 소재하는 가평 아람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은 올해 12월 11일을 시작으로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Upcycling)한 제품들로 꾸민 '가평 플라스틱 방앗간' 전시 공간을 가평군청 본청 현관에 조성했다.(사진=가평군)
가평군에 소재하는 가평 아람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은 올해 12월 11일을 시작으로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Upcycling)한 제품들로 꾸민 '가평 플라스틱 방앗간' 전시 공간을 가평군청 본청 현관에 조성했다.(사진=가평군)

[가평=조태인기자] 가평군에 소재하는 가평 아람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은 올해 12월 11일을 시작으로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Upcycling)한 제품들로 꾸민 <가평 플라스틱 방앗간> 전시 공간을 가평군청 본청 현관에 조성했다.

(*업사이클링: 재활용할 수 있는 소재 따위에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하여 가치를 높이는 일)

이번 전시는 민간 주도의 마을만들기와 사회적경제 중간지원 활동을 하는  가평 아람마을 사회적협동조합에서 <경기도 협동조합 공유·협업모델 지원사업>에 응모하여 선정된 ‘플라스틱 방앗간 사업’의 일환으로, 가평군청의 협조를 받아 의자, 시계, 탁상달력, 명찰, 상패 등 다양한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 및 작품들이 약 1달간 전시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을 통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가평군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제고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전시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가평 아람마을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추진하고 있는 ‘플라스틱 방앗간 사업’은 2025년 인천의 수도권 쓰레기 매립장이 문을 닫게 됨에 따라 각 지자체의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쓰레기 처리에 대한 고민을 혁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업 모델로써 크게 주목받고 있다.

최근 네덜란드의 비영리 환경단체 ‘오션클린업’의 발표에 따르면 바다로 버려지는 우리나라의 플라스틱 배출량은 일본,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고 한다. 이들 쓰레기의 약 65%가 하천을 통해 흘러 들어간다는 점을 감안해볼 때 북한강이 흐르는 가평군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선도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평 아람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의 김종옥 이사장은 “플라스틱 쓰레기 재활용과 업사이클링은 전 세계적인 과제다. ‘청정가평’을 표방하는 가평군에서 선도적으로 플라스틱 업사이클링을 해나가 전국의 주목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내년에도 조합에서 적극적으로 플라스틱 방앗간 사업을 펼쳐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가평 아람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은 올 여름부터 가을까지 플라스틱 페트병 뚜껑 약 20kg을 모아 가평군 7개 마을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을 실시한 것에서 더 나아가 내년에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하여 최근 플라스틱 전문 업사이클링 법인인 사단법인 트루와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전시되는 제품들을 비롯해 새로운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을 바라는 군민이나 마을은 가평 아람마을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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