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실감형 오페라 연극‘가상피리’, 23일 국립극장 무대 오른다
첫 실감형 오페라 연극‘가상피리’, 23일 국립극장 무대 오른다
  • 황성규 기자 20nise@naver.com
  • 승인 2022.12.19 1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극 가상피리 공연 포스터. 사진 = 바람엔터테인먼트
연극 가상피리 공연 포스터. 사진 = 바람엔터테인먼트

[경인매일=황성규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주최하는 <차세대 열전 2022!>공연예술 분야 연극 부문 차세대 예술가 선정자 윤혜주 작가의 연극 '가상피리‘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 무대에 오른다.

윤혜주 작가는 2022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연극분야 연구생이다. 이번 연극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지원하는 '차세대열전 2022!'에 선정되어 관객과 만나게 됐다. 연극 '가상피리‘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를 AI와 안드로이드가 존재하는 근미래의 이야기로 재창조한가상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첫 실감형 오페라 연극이다.

기술적 특이점이 지난 2040년대 초반, 공연장. 공연 오프닝 일주일 전. 이미 대면 예술은 쇠퇴하였고 많은 사람들의 우려 속에서 <마술피리>를 만들고 있는 인간 남성 연출 민호와 AI여성 조연출 미나를 포함한 다양한 출연자가 공연 오프닝을 앞두고 갈등을 쌓아가는 이야기이다.

<마술피리>는 모차르트가 사랑, 권선징악, 믿음과 같은 주제를 음악의 힘으로 표현하는 오페라로서 지금까지도 널리 사랑받는 모차르트 최후의 역작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모차르트 오페라만이 아니라 전 오페라 장르를 대표하는 곡으로 여겨지는 밤의 여왕의 아리아, '지옥의 복수심이 내 마음 속에 끓어오르고 (Der Hö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와 같은 예술적 유산을 통해 연극‘가상피리’는 비대면과 AI가 창작활동을 하는 시대에 인간에게 예술이란 무엇인지 물음을 던지는 작품이다.

윤혜주 작가는 “근미래로 배경을 옮겨 2022년에 직면한 AI와의 공존, 가상 공간에 대한 이해에 관한 작업을 하고 싶었다”며 “작품을 통해 AI,안드로이드가 하는 예술은 무엇인지 그리고 창의력이나 감정 같은 것은 진정 인간만이 향유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 물음을 던지고자 한다”고 밝혔다.

세종문화회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연극 주최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주관 윤혜주,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작가 윤혜주,협력연출 백미미 박문수,출연 임건혁, 김신실, 안윤진, 임진혁, 최원진, 이주연, 편곡 조인우, 무대 디자인 박종문, 의상 디자인 윤혜민, 조명 디자인 홍해현, 음향 디자인 이상현, 소품 디자인 박새연, 기획 권지애 박근화 최해인, 그래픽 디자인 파이카, 홍보 바람엔터테인먼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