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민선2기 체육회장 불법 선거 무효화 불복 선언 촉구 성명 발표
평택시 민선2기 체육회장 불법 선거 무효화 불복 선언 촉구 성명 발표
  • 서인호 기자 seoinho3262@gmail.com
  • 승인 2022.12.2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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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정인을 당선 시킬 목적으로 일부 지역 대의원 명단을 제외
- 선거 결과 불복 선언, 정당한 대의원으로 재선거 진행 요구
▲평택시체육회에서 열린 평택시체육회장 선거 무효 집회 모습
▲평택시체육회에서 열린 평택시체육회장 선거 무효 집회 모습

[평택=서인호기자] 23일 오후 2시 평택시체육회 현관에서 '가칭 평택시 민선 2기 체육회장 불법 선거 무효화 불복 선언 촉구 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성명을 발표하고 평택시체육회장 선거에 박종근 당선자의 불법·조직적 방해로 인해 치러진 선거가 무효라며 불법 선거를 주장하며 불복 촉구, 재선거를 주장하는 집회가 열렸다.

집회를 진행한 평택시 체육회 용승천 볼링협회장은 성명을 통해 "평택시 민선 2기 체육회장 선거에서 공정선거를 이끌어야 할 평택시체육회가 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특정인을 당선시킬 목적으로 일부 지역 대의원 명단을 제외 시키고 선거를 진행한 것은 특정 후보를 유리하게 만든 불공정한 선거다"며 불법 선거로 15표차로 낙선한 이해영 후보의 불복선언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어 평택시 안중·팽성읍과 통복동 체육회는 대의원을 선발해 명단을 제출했지만 평택시체육회가 이해영 후보에게 유리한 지역의 대의원들을 선거인명부에서 고의적으로 제외했다며 이해영 후보에게 유리한 평택 서부권역 대의원 명단을 빼고 선거를 치른 것은 북부지역 출신인 박종근 후보의 당선을 사주한 것과 마찬가지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체육회 직원이 평택시 북부지역 읍·면·동은 직접 방문하여 대의원 선출과정을 잘 알려주는 등의 호의를 베풀었으나 서·남부 읍·면·동체육회에서는 방문 설명은 커녕 체육회 측에 대의원 구성요건을 문의하면 어려운 말로 설명하는 등 선거인단 구성에 편파적인 행동을 자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가칭 평택시 민선 2기 체육회장 불법 선거 무효화 불복 선언 촉구 위원회'는 성명 발표 자리에서 이해영 후보는 즉시 선거 결과 불복 선언을 하기를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정당한 대의원 자격을 갖춘 대의원회를 다시 구성하고 재투표를 진행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평택시체육회 관계자는 "선거이전 대의원 구성과 관련해 총회 개최 및 대의원 구성위원회 개최 등을 요청했으나 총회서류 등의 제출 서류를 읍·면·동 담당직원이 제대로 갖추지 못해 대의원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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