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권태경기자] 양주시옥정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23일 경기북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코로나19 취약계층 일상회복 HOME:TACT 프로젝트 ‘마을튜터즈’의 2022년 하반기 활동을 되돌아보는 미술 활동 평가회를 진행했다.
‘마을튜터즈’는 코로나19 상황 지속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직접 방문해 복지 서비스 분절을 예방하고, 다양한 미술 활동을 통해 심리정서적인 회복을 지원하는 주민조직이다.
지난 8월 면접을 통해 선발된 12명의 마을튜터즈는 3회에 걸쳐 노인 이해 교육 및 마을공동체 교육을 통해 활동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했으며, 지속적인 미술 교육을 수강해 체계적인 나눔 활동을 위해 자기개발에 힘썼다.
특히 이들은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으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11가정을 방문해 정기적인 미술 나눔 활동을 펼쳤으며, 냅킨 아트·타일 공예·스텐실 아트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해 참여 가정과의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정서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복지관은 마을튜터즈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미술활동 평가회’를 열어 2022년 하반기 활동 과정을 평가하고 2023년 상반기 활동에 대해 함께 계획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마을튜터즈 활동가는 “단순히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신청했었는데 나도 배움을 느끼고, 어르신들이 작품을 만들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차고 뿌듯했다”며 “앞으로는 봉사와 더불어 우리 이웃을 만난다는 생각으로 임해야겠다”고 전했다.
채정선 관장은 “외부활동이 어려워 집에만 계시는 가정에 코로나라는 상황이 가지고 오는 복지 서비스 분절에 대해 항상 생각하고 있었다”며 “마을튜터즈를 통해 주민이 주민을 돕는 선순환적 구조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