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폐광산 민관정협의체 구성... "폐광산 정상화 만전"
삼보폐광산 민관정협의체 구성... "폐광산 정상화 만전"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2.12.2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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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청 전경(사진=화성시)
화성시청 전경(사진=화성시)

[경인매일=윤성민기자] 화성시가 삼보폐광산의 중금속 오염(우려) 지역에 대한 현안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코자 '삼보폐광산 민관정 협의체'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가졌다.

지난 19일 봉담읍행정복지센터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삼보폐광산 생태문화공동체 김순애 대표를 비롯해 권칠승 국회의원 김도근 보좌관과 김회철 도의원 등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의체는 민 10명, 관 11명, 정 1명 등 총 22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었으며 2022년 12월 1차 회의에 이어 내년 3월과 6월, 9월과 12월 등 분기별 1회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이날 회의에서 광해방지사업 추진현황에 대한 브리핑에 나섰다.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현재 공단은 광물찌꺼지 저장시설에 대한 전면 개보수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염수질개선사업과 토양개량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오염원 제거 방법에 대한 구체적 방법 제시 요구가 있었다.

공단은 "현재 내리지역에 수질정화시설을 운영 중이며, 상리지역의 갱내수 처리를 위해 수질정화시설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며 "상리지역의 수질정화시설 설치 전 광물찌꺼기 저장시설의 침출수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개보수를 추진할 것"이라고 답했다.

화성시 우정숙 전략사업담당관은 "시의 총괄부서로서 폐광산의 현황 및 문제점 등 정확한 실태를 파악해 한국광해광업공단과 화성시 관련 실과소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현재 문제점을 해결하고 삼보폐광산에 대한 활용방안 도출 및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삼보폐광산 생태문화공동체 김순애 대표는 "삼보폐광산의 정상화를 위한 민관정 협의체가 구성된 것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민과 관, 정이 각자의 위치에서 역할을 다해 중금속 등 오염원으로부터 안전한 화성시를 만들어가는데 중지를 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보광산은 화성시 봉담읍 상리에 위치한 폐광산으로, 납과 아연 등을 채굴했으며 1936년부터 1999년까지 가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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