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소방재난본부, 설 명절 화재예방대책 추진···다중이용시설·전통시장 화재안전조사
도 소방재난본부, 설 명절 화재예방대책 추진···다중이용시설·전통시장 화재안전조사
  • 유형수 기자 rtnews@kmaeil.com
  • 승인 2023.01.04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다중이용시설‧숙박시설 9,255곳과 전통시장 163곳 대상 불시 화재안전조사
- 안전한 일터 조성 위해 현장안전컨설팅 실시 및 홍보물 배부
- 화재취약대상, 주거용 비닐하우스 지도 방문해 화재위험 요인 사전 제거
- 최근 5년간 설 연휴 경기지역에서 화재 512건, 인명피해 28명 발생…화재발생 장소 주거지, 발생원인 부주의 각각 최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조사 추진과 화재취약대상 소방관서장 현장 지도 강화 등 2023년 설 명절 대비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한다.(사진=경기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조사 추진과 화재취약대상 소방관서장 현장 지도 강화 등 2023년 설 명절 대비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한다.(사진=경기도)

[경인매일=유형수기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조사 추진과 화재취약대상 소방관서장 현장 지도 강화 등 2023년 설 명절 대비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우선 13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숙박시설 등 9,255곳과 전통시장 163곳을 대상으로 소방서 화재안전조사관이 불시 화재안전조사에 나서 소방시설과 비상구 폐쇄‧차단행위, 피난통로 장애물 적치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단속에서 확인된 불량사항에 대해서는 설 연휴 전 보완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소방안전 더(The) 3대 캠페인’을 전개, 현문현답(現問現答) 현장안전컨설팅을 실시하면서 외국인 숙소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포스터와 ‘비상구는 생명의 문’ 스티커 등 홍보물을 배부한다. 또 2월까지 소방서장 주관으로 노후 공장시설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도 추진한다.

아울러 공장과 물류창고, 공사장 등 화재취약대상을 선정해 소방서 센터장 이상 간부가 주 1회 이상 현장을 찾아 화재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한편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화재취약 주거시설도 지도 방문해 겨울철 난방용품 안전수칙과 화재경보기,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및 사용법을 안내한다.

이 밖에 전기히터, 전기열선, 화목보일러 등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 안전 사용 매뉴얼을 활용한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고,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설치 및 사용법도 교육하는 등 도민 체감형 화재 예방 콘텐츠 홍보도 추진한다. 

조선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도내 35개 전 소방서가 화재특별경계 근무에 돌입하고,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빈틈없는 현장대응 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라며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