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비 수출기업 ㈜오디에이테크놀로지 찾아 애로사항 및 의견 청취
[경인매일=최규정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김학도 이사장이 2023년 1월 5 일 오전9시부터 새롭게 개편된 프로세스를 이용해 정책자금 상담신청을 받기 시작한 인천시와 부산시의 접수 현황 점검에 나섰다. 김학도 이사장은 정책자금 개편 프로세스의 대상인 인천과 부산 지역의 실시간 접수 및 트래픽 현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안정적인 조기장착과 편리한 환경 구축을 위해 철저한 관리감독을 시행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그간 꾸준히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으로 지적되어온 상담 접수 조기마감의 문제와 신청과정의 난해함 해소를 위해 정책자금 신청 프로세스를 개편했다고 설명하며, 기존의 선착순 우선 접수방식을 대신하여 매월 접수기간 내에 모든 기업이 신청에 참여하고 정책 우선도 평가를 확대 적용하여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규 접수방식은 1분기 인천, 부산 지역에서 시범 운영을 끝낸 후 올 상반기 중 전국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임을 전했다.
또한 김학도 이사장은 오후 부평구 소재의 ㈜오디에이테크놀로지를 방문하였는데, 2005년에 설립된 ㈜오디에이테크놀로지는 반도체 웨이퍼 테스트 장비, 배터리 충방전 시스템 등의 제품을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대기업에 납품하며 말레이시아, 중국, 이스라엘, 베트남 등 해외에 수출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 2020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회사이다.
중진공은 ㈜오디에이테크놀로지를 사업 초기부터 꾸준히 기술력과 사업성을 높이 평가해 창업지원자금, 투융자복합금융 등 정책자금을 시작으로 성장과정과 단계에 맞게 수출바우처 사업 등을 연계 지원해 왔는데. 그 결과 창업 초기 2억 원이었던 매출이 지난해 140억 원으로 급성장해 인천지역 대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였고, 오는 2026년에는 코스닥 상장까지 계획하고 있다. ㈜오디에이테크놀로지의 김정석 대표이사는 창업 초기 기술개발부터 어려운 시기마다 중진공의 정책자금이 큰 힘이되어 그 간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표시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올해에 10대 초격차 분야 등 미래 신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중심으로 정책자금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공표하며, 앞으로도 더욱 편의를 최우선으로 삼아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제도 개선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