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구관측위성 한반도 추락 가능성... 피해발생 가능성은 "매우낮음"
미국 지구관측위성 한반도 추락 가능성... 피해발생 가능성은 "매우낮음"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3.01.0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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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한반도 인근에 추락이 예상되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지구복사수지위성 모습 [자료=NASA]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한반도 인근에 추락이 예상되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지구복사수지위성 모습 [자료=NASA]

[경인매일=윤성민기자]지구의 열복사 분포를 관측하고 분석하는 임무를 수행해온 무게 2,450Kg의 미국 지구관측위성이 추락중인 가운데 대기권 진입 이후 마찰열에 의하여 대부분의 선체가 연소 될 것으로 예상되어 한반도에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 지구관측위성이 추락 중이며 1월9일 04시 분석 결과 한반도 인근 추락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9일 04시 기준, 천문연의 궤도 분석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지구관측위성은 9일 오후 12시 20분에서 오후 1시 20분 사이에 추락할 가능성이 높으며, 추락 예측 범위에 한반도가 포함되어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경계 경보를 발령하고 우주위험대책본부를 소집하여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고 있으나 대기권 진입 시 마찰열에 의하여 해체되고 연소되어 대부분 소실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부 잔해물이 넓은 범위에 걸쳐 낙하할 수 있어 최종 추락 지역에서는 주의가 요구된다.

과기정통부는 "한반도 통과 예측 시간 전 재난안전문자 등을 통해 국민들께 알려드릴 예정"이라며 "추락이 예측되는 시간 동안에 외부활동 시 유의하고 방송 매체 등 뉴스를 주시하여 달라"고 밝혔다.

이어 "낙하 잔해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할 경우, 직접 접촉하지 말고 소방서(119)에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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