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정영석기자] 광주시가 16일부터 소상공인들이 광고 홍보를 할 수 있는 전자게시대를 운영한다.
파발교 하단사거리에 설치된 전자게시대는 LED 전광판을 활용한 전자 현수막 형태로 무분별하게 난립하는 불법 현수막을 방지해 도시미관 개선에 도움을 주고 포화 상태인 천 현수막 게시대의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천 현수막과 달리 야간 시인성이 좋아 광고효과가 크며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으로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자게시대 상업광고는 관내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상인 등이 이용 가능하며 총 2단으로 구성돼 있으며 1단 기준 7일당 4만1천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15초 동안 1일(오전 6시~0시) 기준 172회 이상 표출된다.
신청 접수는 16일부터 광주시 광고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광고 표출은 23일부터 시작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광고협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전자게시대 운영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다양하고 효과적인 홍보 기회를 제공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민들도 쉽고 편리하게 광고효과를 접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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