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새해 맞아 광주시 탄벌동에 훈훈한 기부 소식 잇따라
계묘년 새해 맞아 광주시 탄벌동에 훈훈한 기부 소식 잇따라
  • 정영석 기자 aysjung7@kmaeil.com
  • 승인 2023.01.17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계묘년 새해를 맞아 광주시 탄벌동에 훈훈한 기부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사진=광주시)
계묘년 새해를 맞아 광주시 탄벌동에 훈훈한 기부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사진=광주시)

[광주=정영석기자] 계묘년 새해를 맞아 광주시 탄벌동에 훈훈한 기부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금광교회는 신도들과 함께 모은 기금으로 라면 20박스를 기부했으며 목양교회에서는 소외계층에게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지원을 바란다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광민교회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라면 100박스를 후원했다.

이들 교회는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닿을 수 있도록 후원을 하고 싶다”고 기부의 뜻을 전했다.

또한, 탄벌동을 위해 매년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기부 천사들이 어김없이 찾아와 온정을 나눴다. 정말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매년 백미를 지원해주고 있는 기부자는 지난해 3월과 7월에 이어 백미 10포를 기탁했다.

이와 함께 십여 년 전부터 매해 300만원이 든 돈 봉투만 두고 홀연히 사라진 익명의 기부 천사는 올해도 현금 300만원이 든 봉투를 전달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해주길 바란다며 자리를 떴다.

아울러, 2018년부터 매년 원생들의 뜻을 모아 라면을 기탁하고 있는 코리아태비태권도장은 지난 13일 라면 460개와 성금 10만원을 기탁했다.

연수흠 관장은 “아이들의 마음을 모은 후원 물품이 탄벌동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윤병성 동장은 “한파로 더욱 추운 이 겨울, 기부를 통해 탄벌동 지역사회를 한 층 더 희망의 불빛으로 밝혀줘 감사드린다”며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