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된 지 10년이 지난 현재 스마트폰은 우리 일상에서 약이 될 수도 또 독이 될 수도 있는 전자기기가 되었다.
자기 계발이나 이메일, 일상생활에 필수 용도로 사용 된다면 나쁘지 않다. 하지만 요즘은 너무 재밌는 영상과 앱들이 많아서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에는 성인보다 절제력이 떨어져 스마트폰 중독이 급격하게 늘어가는 추세이고 그로인해 정형외과적, 신경정신과적 문제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대 사회에서는 주머니에 넣어 다니기만 해도 두려운 것이 없는 게 스마트폰이다.
이제는 스마트폰이 사라진다면 전화, 음악, 사진, 검색 등 모든 기능을 이용하지 못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른 상황이다.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으로 인해 두뇌를 사용하는 일이 줄어들어 사고력과 문장력이 떨어지고 생각의 기능이 퇴색되어 간다.
또한 이름과 얼굴도 모르는 익명의 사람들과 소통을 통해 과거에는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범죄 양상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SNS의 새로운 정보들이 우리 뇌를 계속 자극하고 더 강렬한 정보를 갈망하게 되어 중독에 이르게 한다.
청소년기에 스마트폰 사용 조절이 취약한 이유는 청소년기는 강한 흥분과 보상을 주는 활동, 높은 강도의 자극을 선호하는 시기이고 주로 오락과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목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감정적 자극에 예민해지고 충동적‧감정적 행동이 증가와 더불어 수면장애‧우울증 등 신체‧정서적 질환과 학교 부적응 등 부정적 영향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렇다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전문가들은 우선 스마트폰 이용시간을 제한하고 앱의 수를 줄이며 부모가 모범적으로 스마트폰 사용에 대해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자녀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한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면서 대신에 캠핑, 가족여행 등 야외활동을 늘리고 집에서는 보드게임, 독서 등 다양한 여가활동을 통해 대인관계와 사회적 경험을 통해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무조건적인 스마트폰 사용 제한보다는 보호자의 긍정적 양육 태도와 본인 스스로 자기 조절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도록 한다.
또한 청소년기의 스마트폰 중독 현상이 한 개인과 가족의 문제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공동체의 사회문제로 인식하고 사회의 적극적 관심과 더불어 해결방안 제시와 지원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