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성남시지부, 안나의 집에 농협마트 이용권 후원
NH농협 성남시지부, 안나의 집에 농협마트 이용권 후원
  • 유형수 기자 rtnews@kmaeil.com
  • 승인 2023.01.19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노숙인 급식소 운영에 필요한 음식 재료 구매에 쓰세요”
NH농협 성남시지부가 노숙인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는 안나의 집을 후원하고 싶다며 1월 19일 성남시에 농협마트 2000만원 이용권을 맡겼다. (사진=NH농협 성남시지부)
NH농협 성남시지부가 노숙인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는 안나의 집을 후원하고 싶다며 1월 19일 성남시에 농협마트 2000만원 이용권을 맡겼다. (사진=NH농협 성남시지부)

[성남=유형수기자] NH농협 성남시지부가 노숙인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는 안나의 집을 후원하고 싶다며 1월 19일 성남시에 농협마트 2000만원 이용권을 맡겼다. 

성남시는 이날 오전 9시 시장 집무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박옥래 NH농협 경기본부장, 양흥식 NH농협 성남시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나의 집 무료 급식소 맞춤형 후원식’을 진행했다.

농협마트 이용권은 지역 내 2곳 농협마트에 각 1000만원씩 적립된 금액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노숙인급식소 운영에 필요한 음식 재료 등을 구매하는 데 쓰이게 된다.

이번 후원은 성남시가 안나의 집 노숙인급식소 측에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물어봐 수요를 파악하고, 농협 성남시지부와 협의해 이뤄졌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안나의 집에 수요자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게 돼 뜻깊다”고 전했다. 

농협 성남시지부는 이번 후원을 계기로 앞으로 성남지역 저소득계층과 복지단체를 계속해서 지원해나가기로 약속했다. 

안나의 집은 1998년 7월 노숙인 무료 급식소로 문을 열어 현재는 노숙인 30여 명이 입소해 생활하는 자활시설과 자활작업장도 운영하고 있다.

급식소 운영비(연 6억원)는 성남시가 지원하는 연 1억3000만원 외에 나머지를 안나의 집에서 자부담으로 충당하고 있다. 

안나의 집 무료 급식소는 하루 평균 450명의 노숙인과 독거노인 등이 찾아와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