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1인 가구 힐링 스페이스’ 설치 추진··· 직영체제로 운영
성남시, ‘1인 가구 힐링 스페이스’ 설치 추진··· 직영체제로 운영
  • 유형수 기자 rtnews@kmaeil.com
  • 승인 2023.01.24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국 처음 직영체제…제도적 지원 속 사회적 고립 예방
성남시가 오는 6월까지 중원구 하대원동에 ‘1인 가구 힐링 스페이스’ 설치를 추진해 직영체제로 운영한다.(사진=성남시)
성남시가 오는 6월까지 중원구 하대원동에 ‘1인 가구 힐링 스페이스’ 설치를 추진해 직영체제로 운영한다.(사진=성남시)

[성남=유형수기자] 성남시가 오는 6월까지 중원구 하대원동에 ‘1인 가구 힐링 스페이스’ 설치를 추진해 직영체제로 운영한다.

1인 가구 지원 시설이 있는 전국 25곳(서울 24·광명 1) 자치구나 단체 중에서 해당 시설을 직접 관리·운영하기로 한 곳은 성남시가 처음이다.

성남시 1인 가구 힐링 스페이스는 접근성을 고려해 모란역(4번 출구서 230m 거리) 인근의 민간 건물 4층 일부를 임차해 348㎡ 규모로 설치된다.

심리상담실, 같이 부엌실, 동아리실 등의 공간을 구성하고, 1인 가구의 마음과 몸 건강 관련 사업을 편다.

1인 가구 자조 모임을 제도적으로 지원해 활성화하고,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관제시스템을 설치해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사업도 편다.

이를 위해 시는 민간전문가를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해 우선 4명의 근무 인원을 둘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 1인 가구는 전체 가구 수(36만9582가구)의 33.1%인 12만2461가구이고, 경기도 평균(30%)을 넘는다”면서 “혼자 사는 가구 증가로 인한 가족 구조의 변화에 통합적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1인 가구 힐링 스페이스’를 직접 운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