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경기·인천 씨그랜트센터,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과 해양환경 연구 교류 위한 업무협약
인하대 경기·인천 씨그랜트센터,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과 해양환경 연구 교류 위한 업무협약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3.01.2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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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경기·인천 씨그랜트센터·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업무협약
인천 앞바다 오염물질 확산 범위 파악… 수질관리 방안 제시
우승범 경기·인천 씨그랜트센터장(사진 오른쪽)과 유희종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해양조사과장(사진 왼쪽)이 업무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인하대학교

[인천=김정호기자]인하대학교 경기·인천 씨그랜트센터는 26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과 해양환경 분야 학술·연구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인천 앞바다에 적합한 해양순환 모델을 구축해 바닷물 흐름에 따른 오염물질 확산 범위 등을 과학적으로 예측하는 데 힘을 모은다.

한강하구 육상기인 오염물질 부하량을 산정하고, 인천 연안에서의 수리 환경과 시공간적 해수 수질 현황 등을 파악해 해양수질 모델링의 신뢰성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학술 교류 행사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연구시설과 조사 장비도 함께 이용하기로 했다.

인하대학교는 경기·인천지역 해양한국발전프로그램(씨그랜트)을 15년 동안 운영하면서 지역 내 여러 유관기관과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우수한 인프라와 정보 등을 적극 활용해 해양과학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해양수산부 평가에서 최우수 센터로 선정됐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자체 최초로 해양 미세플라스틱 조사를 진행했으며, 도심 속 자연 휴식처 생태하천 수질 조사와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갯벌 건강성 확인 등 다양한 조사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우승범 경기·인천 씨그랜트센터장은 “해양 모델링 전문역량을 가지고 있는 싱크탱크로 인천지역 해양쓰레기 등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희종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해양조사과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긴밀하게 협업을 이어가 해양환경 수질 관리를 위한 과학적 근거자료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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