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美국방장관, "한미 중 한 나라 공격은 한미동맹 전체 공격"
오스틴 美국방장관, "한미 중 한 나라 공격은 한미동맹 전체 공격"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3.01.31 0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3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해 주한미군 지휘관들과 악수하고 있다./뉴스핌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3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해 주한미군 지휘관들과 악수하고 있다./뉴스핌

[경인매일=윤성민기자] 방한중인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장관이 "한미의 적과 경쟁자들은 만약 그들이 한미 중 한 나라에 도전할 경우 한미동맹 전체에 도전하는 것이라는 점을 안다"고 밝혔다. 

'동맹은 준비됐다'제하의 기고문을 연합뉴스에 보낸 오스틴 장관은 "한국 안보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이 철통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기고문에서 "지금은 고조된 긴장과 도발의 시기"라면서 "한미는 지난 70년의 성공과 희생에서 배우고 앞에 놓인 위험을 명료하게 바라봐야 한다"고 봤다.

또 그는 북한 위협에 대한 경계의 뜻을 분명히했다. 그는 "지난해 북한은 전례 없는 숫자의 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이는 국제법을 위반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다수 결의안에 반하는 위험하고도 불안정한 행동"이라고 규정했다.

대북 억제력과 관련서는 "한미의 연합 역량은 5세대 F-35 스텔스 전투기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미사일 방어 플랫폼, 오산 공군기지의 U-2 정찰기 등 결정적인 정보감시정찰 자산을 포함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