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올해로 5년째 '벼락 맞은 정장 무료대여 사업’ 추진
부천시, 올해로 5년째 '벼락 맞은 정장 무료대여 사업’ 추진
  • 김도윤 기자 mostnews@kmaeil.com
  • 승인 2023.02.02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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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이용자 만족도 99% 달성…서비스 대상자 모든 시민으로 확대
부천시는 올해로 5년째 구직자를 위한 ‘벼락 맞은 정장 무료대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사진=부천시)

[부천=김도윤기자] 부천시는 올해로 5년째 구직자를 위한 ‘벼락 맞은 정장 무료대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벼락 맞은 정장 무료대여는 코로나19 등으로 취업이 어려운 여건임에도 매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1,700여 명에 이르렀다. 전년도 이용자와 비교하면 35% 증가한 수치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한 1,700여 명 가운데 595명이 취업에 성공하여 사업 추진 이후 가장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으며, 이용자 만족도도 99%에 이르는 등 의미 있는 성취를 걷었다.

만족도 조사 결과는 이용자가 대여 후 직접 작성하는 것으로 이용자별 데이터 분석을 통한 서비스 개선에 활용되고 있다.

이용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 6월에는 면접 정장 대여 2호점을 추가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대여 대상자도 기존 만 18~39세 사이 부천시 거주 구직자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모든 시민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에 부천시 구직자라면 누구든지 3박 4일간 구두와 넥타이, 액세서리를 포함한 면접 정장 세트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게 됐다.

면접 정장 무료대여 2호점은 ‘부천일자리카페’에서 ‘부천청년리더 #’으로 이름을 바꾸고 청년 구직자들에게 인공지능(AI)·가상현실(VR) 면접체험, 1:1 맟춤형컨설팅, 화상 면접장 연계 등을 통한 원스톱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호점 정장에녹은 부천시 양지로 205, 2호점 부천청년리더#은 송내역 2번 출구 1층에서 운영 중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면접 정장 무료대여 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구직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취업 성공률도 크게 높이는 등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취업 성공을 위한 면접 기법과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동행면접, 취업박람회 등을 통해 구직자의 취업 의욕과 적응 능력을 높여 취업에 꼭 성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부천시 일자리정책과로 방문 전 문의를 하면 더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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