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봉선사,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성료
남양주시 봉선사,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성료
  • 조태인 기자 choti0429@kmaeil.com
  • 승인 2023.02.0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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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는 지난 5일 음력 정월 보름날을 맞아 진접읍에 소재한 봉선사에서 2023년 한 해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렸다.(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는 지난 5일 음력 정월 보름날을 맞아 진접읍에 소재한 봉선사에서 2023년 한 해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렸다.(사진=남양주시)

[남양주=조태인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5일 음력 정월 보름날을 맞아 진접읍에 소재한 봉선사에서 2023년 한 해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남양주시 용석만 문화교육국장을 비롯해 대한불교조계종 봉선사 주지 초격스님과 조계종단 위원 스님, 도·시의원, 신도 등 9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봉선사 경내 청풍루에서 올린 저녁 예불을 시작으로 달집 이운 및 풍물놀이 문화 공연, 불교 의례, 달집태우기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달집태우기를 통해 올 한 해 남양주시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했다.

봉선사 주지 초격스님은 “계묘년 정월 대보름을 맞아 열린 이번 ‘달집태우기 행사’를 통해 그간 가졌던 나쁜 것들은 달집에 모두 태워 버리고, 좋은 기운만이 가정 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남양주시 용석만 문화교육국장은 “봉선사 정월 대보름맞이 ‘달집태우기 행사’ 개최를 축하드리며, 올 한 해 모든 액운을 달집에 털어 내고 74만 남양주 시민 여러분 가정에 행복만 가득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달집태우기는 음력 정월 대보름날 달이 떠오를 때에 나뭇가지나 장작을 쌓아 올린 달집에 불을 지르며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풍속으로, 봉선사는 매년 음력 정월 보름날을 맞아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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