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강진에... "정부, 500만불 긴급 지원"
튀르키예 강진에... "정부, 500만불 긴급 지원"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3.02.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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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이 7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뉴스핌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이 7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뉴스핌

 

[경인매일=윤성민기자]지난 6일 튀르키예에서 일어난 유례없는 지진으로 수많은 사상자와 재산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는 1차적으로 500만 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어제 저녁 국장급 관계부처 협의회를 개최하고 사전조사단을 현지로 급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해 우리 군 수송기 KC-330을 이용한 구조인력 파견과 긴급 의약품 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외교부와 현지 공관을 통해 튀르키예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할 것을 지시했다"며 "또한 윤 대통령은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튀르키예 측에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지원 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외교부, 소방청, KOICA(코이카) 등으로 구성된 60여 명 규모의 긴급구호대 파견을 함께 결정했으며, 의약품 등 긴급구호 물품도 군 수송기를 통해 전달키로 했다.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우리 국민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부상자는 있으나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재 여진이 계속되고 있으니 해당 지역에 체류중인 국민들은 튀르키예 당국의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대피하고, 여행 예정인 국민들은 계획을 취소 또는 연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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