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혜’에서 ‘자원’으로의 다문화정책의 획기적 전환” 요구
“‘수혜’에서 ‘자원’으로의 다문화정책의 획기적 전환” 요구
  • 조충민 기자 ccm0808@daum.net
  • 승인 2023.02.0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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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강민 김포시의원, 제22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

[김포=조충민기자]배강민(사진) 김포시의원은 7일 열린 김포시의회 제22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혜’에서 ‘자원’으로의 김포시 다문화정책의 획기적 전환”을 요구했다.

배강민 의원은 이날 “김포시의 인구 대비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 비율은 전국에서도 상위권에 해당한다. 김포시는 지난 2월 1일 50만 대도시로 공식 지정되었는데 지난해 외국인 주민수는 연초 대비 15% 증가하여 이들이 없었다면 50만 대도시 달성은 불가능했다.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은 이제 국가적 과제로, 보다 적극적이고 획일적인 다문화정책을 인구정책과 병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배 의원은 “현 다문화정책은 한계를 드러내고 있고, 김포시의 정책 또한 초기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현재 다문화가족을 담당하는 기관은 김포시가족센터와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뿐이다. 더불어 잘 사는 김포를 만들기 위해 김포시도 이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맞춤형 정책과 함께 관련 정책의 획기적 전환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배 의원은 끝으로 “다문화정책 총괄 기구를 신설하고, 다문화 수용성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을 활성화해야 한다. 한 가지 더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는데 바로 광역소각장 추진상의 문제다. 공론화가 부족하여 지역사회에 큰 논란과 갈등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행정의 논리가 아닌 시민의 논리로 해결해 나갈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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