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규모 역대 최대 긴급구호대 튀르키예 파견... 수색·구조 중심
단일규모 역대 최대 긴급구호대 튀르키예 파견... 수색·구조 중심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3.02.0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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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지진 실종자 수색 및 구조를 위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와 특전사 장병들이 7일 오후 10시 인천국제공항에서 튀르키예로 떠나기 전 출정식을 하고 있다. 2023.2.8 [사진=외교부]
튀르키예 지진 실종자 수색 및 구조를 위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와 특전사 장병들이 7일 오후 10시 인천국제공항에서 튀르키예로 떠나기 전 출정식을 하고 있다. 2023.2.8 [사진=외교부]

 

[경인매일=윤성민기자]튀르키예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7000명을 넘어서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수색 및 구조 임무를 띤 대한민국 긴급구호대가 7일 밤 출정식을 갖고 현지로 출발했다.

외교부는 코이카와 소방청, 외교부와 국방부로 구성된 118명 규모의 긴급구호대가 군의 KC-330 다목적 수송기편을 이용해 튀르키예 동남부 아다나 공군기지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긴급구호대는 수색·구조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며 "현지에서 국제사회가 파견한 다양한 구호인력 및 튀르키예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구호대 인원 규모는 그간 정부가 해외에 파견한 긴급구호대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같은 규모 편성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튀르키예가 한국전에 네 번째로 많은 병력을 보낸 우방국이고 우리나라와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있기 때문에 양국 우호 관계를 고려해서 최대한 가능한 많은 인원을 이번에 파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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