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李 영장청구에... "개탄스럽다"
더불어민주당 李 영장청구에... "개탄스럽다"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3.02.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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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핌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핌

 

[경인매일=윤성민기자]검찰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야당 탄압"이라며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그동안 검찰이 무도하고 부당하게 수사를 진행해왔다"며 "청구 요지를 보면 전혀 새로울 것도 없는 자기들이 기정 사실화하고 꿰맞추려고 했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제117차 민주당 정책조정회에 참석한 박 원내대표는 "영장 청구와 관련해서는 당 지도부와 상의해서 향후 당 차원에서, 또 국회 차원에서 어떻게 대응할지 조속히 입장을 정리해보겠다"라면서 최고위원회 등을 소집해 후속 대응책을 논의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15일) 아침에도 말씀드렸듯 직전에 유력한 대권 후보였고 원내 제1당 당대표로서 도주의 우려도, 증거인멸의 우려도 없으며 그동안 성실하게 검찰에 출석해서 소명해왔던 사람에 대해 영장을 청구했다"며 "대한민국 검찰은 스스로가 검사독재정권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자인하고 있는 과정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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