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연대', 국힘 중앙당 선관위에 '경고 성명' 발표
'국책연대', 국힘 중앙당 선관위에 '경고 성명' 발표
  • 성호경 기자 okyes4120@naver.com
  • 승인 2023.02.21 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국책연대, 선관위가 경쟁 후보간 상호 자유로운 토론을 방해해선 안돼
- 의혹 수준을 넘은 객관적 팩트, 특정 후보에 대한 사실규명 요구는 당연한 권리 
- 사실규명이나 검증하지 않는다면 단숨에 국민의힘을 폭망시킬 수도 있어
- 편파행위 멈추지 않을 시, 국책연대가 300여 구국단체가 힘을 합쳐 행동할 것

 

국민의힘 책임당원 전국연대 출범식/사진=국책연대(국민의힘 책임당원 전국연대)
국민의힘 책임당원 전국연대 출범식/사진=국책연대(국민의힘 책임당원 전국연대)

[경인매일=성호경기자] ‘국민의힘 책임당원 전국연대’가 지난 20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3.8 전당대회와 관련,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의 편파적 행위를 경고한다고 밝혔다. 

국책연대는 “지금까지 당대표 경쟁 후보들이 제기한 문제들이 단순 의혹수준을 넘어 국민의힘을 단숨에 폭망시킬 수 있는 심각한 사안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해당 후보가 울산KTX역세권 인근 임야를 소유한 것이 ‘팩트’이고, 당초 계획된 연결도로 노선이 바뀐 것도 ‘팩트’"라며 "울산MBC 등 공중파 방송을 통해 널리 알려진 사실도 있으며, 해당 후보가 이에 대하여 울산MBC를 고소했으나 패소한 것도 ‘팩트’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국책연대는 “경쟁 후보자가 이런 ‘팩트’에 대하여 문제 제기나 사실 규명을 요구할 수 없도록 한다면, 공정선거를 넘어 전당대회 자체를 중단시켜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2023. 2. 17. 중앙당 선관위원장 명의로 공문(기획조정국-제2023-1-45호)을 각 후보자들에게 발송한 바 있다. 

이에 국책연대는 이 공문을 빗대어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의 논의 결과를 통보하는 형태를 띠고 있지만, 실제 내용은 협박문에 가깝다”고도 했다. 

국책연대는 또, “확인되지 않은 의혹만으로 상대 후보를 공격하는 행태.., 이런 행위가 지속될 경우, 당헌·당규에 따른 직접적인 제재조치를 취하겠음”이라는 내용은 선거에 임하는 후보들을 부당하게 엄포하는 것이 분명하다“고도 밝혔다. 

국책연대 이광우 공동의장은 ”우리는 ‘조국’의 청문회를 결코 잊을 수 없다. 그리고 곧 다가올 대장동 권력형 토건비리와 연루된 ‘이재명’의 체포동의안도 통과시켜야 한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중앙당 선관위가 당원들의 알 권리 그리고, 경쟁 후보들의 당연한 요구사항을 가로막는 것은 매우 유감스런 일이다“라고 했다.

국책연대는 지난해 12월 1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출범한 국민의힘 책임당원들의 연대 단체이다. 특히 국책연대는 지역과 계파를 넘어 더 이상 당원들이 몇몇 지도부에 의해 거수기 역할을 하지 않고 제 목소리를 내겠다는 모토를 걸고 김성호 이광우 이재창 등 공동의장을 선출했고, 5대 권역별 의장과 17개 시도별 조직본부를 출범시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