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김기현 '바이든-날리면' 재점화는 자책골"
천하람 "김기현 '바이든-날리면' 재점화는 자책골"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3.02.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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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0일 서울 중구 MBN 스튜디오에서 열린 TV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뉴스핌
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0일 서울 중구 MBN 스튜디오에서 열린 TV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뉴스핌

 

[경인매일=윤성민기자]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김기현 후보를 향해 "일종의 자책골을 넣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선 2차 TV토론회에서 김기현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당시 발언을 재점화 한 것을 겨냥한 말이다.

이 자리에서 김기현 후보는 천 후보에게 "천 후보는 윤 대통령이 거기서 ‘바이든’이라고 말했다고 했는데, 지금도 (생각) 변화가 없느냐"고 물었다.

천하람 후보는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김 후보의 발언을 꺼내들며 "당원들은 '바이든'이든 '날리면'이든 해당 이슈 자체를 싫어하는데 김 후보 입장에서는일종의 자책골을 넣은 것"이라며 "김 후보가 요즘 전략적 사고를 하지 못하시는 것인지 여유가 없는 것인지라는 생각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전 대표 또한 김기현 후보의 발언을 꼬집었다.

TV토론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이 전 대표는 "오늘 대통령실에서 '언급 안 했으면' 하고 있었지 싶었던 '바이든', '날리면' 질문을 김 후보 측에서 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며 "대통령 탈당 및 신당 창당, 탄핵 발언, '바이든', '날리면'까지 가히 김 후보 측의 설화 리스크라고 대통령실에서는 생각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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