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가 '종로 국제서당’ 참여 중학생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해
종로구가 '종로 국제서당’ 참여 중학생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해
  • 이익돈 기자 mickeylee@naver.com
  • 승인 2023.02.2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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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에게 바른 인성을 길러주는 동서양 인문학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서당’ 교육
- 글로벌 인재 필수요건인 ‘영어’ 교육, 그리고 청년 멘토링을 총체적으로 제공해
종로구가 '종로 국제서당’ 참가자를 2월 24일까지 모집하고 있다.(자료=종로구청)
종로구가 '종로 국제서당’ 참가자를 2월 24일까지 모집하고 있다.(자료=종로구청)

[경인매일=이익돈기자] 서울시 종로구가 ‘종로 국제서당’ 참여 중학생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이번에 교육생을 모집하는 ‘종로 국제서당’은 종로구 민선8기 역점사업으로 청소년에게 바른 인성을 길러주고자 동서양 인문학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서당’ 교육,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 필수인 ‘영어’ 교육, 그리고 청년 멘토링을 총체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종로 국제서당’에 참여자로 선발되면 한맥인 바이링구얼 프로그램을 활용해 온라인에서 영어 특화교육을 오는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향후 1년여간 받게 된다. 앞서 ㈜한맥인은 지난달 18일 서울시 종로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청소년을 위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무상 지원하기로 한 곳이다.

아울러 교육 80% 이상 이수자들은 올해 5월 중 1박 2일, 그리고 방학 기간에 5박 6일 과정으로 열리는 ‘국제서당 캠프’ 참여 기회를 제공받는다. 종로구 전역이 하나의 거대한 영어마을이 되는 국제서당 캠프는 4대 궁을 포함해 종로만이 보유한 여러 명소를 청년 멘토와 함께 영어로 소통하며 탐방하는 참여형 교육이다.

참여 학생들은 한복을 입고 무계원, 청운문학도서관 등에서 사단법인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 훈장에게 서당식 인성•예절 교육을 받게 된다. 주한 대사관이 실시하는 공공외교 프로그램을 통해 외교관과 각 나라 문화를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우리 전통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글로벌 마인드까지 갖추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모집 대상은 종로구 거주 중학생 또는 관내 소재 중학교 재학생이다. 구청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기타 문의는 행정지원과로 하면 된다. 종로구는 추첨을 통해 50명을 선발한 뒤 이달 27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종로가 가진 문화적 장점과 특성을 녹여내 이번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며 “청소년이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 기회를 마련하고, 멘토-멘티 시스템 운영으로 더욱 체계적인 영어 특화교육과 인성교육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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