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기업의 자금 유동성 확보 위해 2월 P-CBO 2,850억원 발행
신용보증기금, 기업의 자금 유동성 확보 위해 2월 P-CBO 2,850억원 발행
  • 최규정 기자 kmaeil@kmaeil.com
  • 승인 2023.02.2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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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금조달이 어려운 건설사 및 여신전문금융회사 우선 지원
- 중소기업은 영업점에서,대·중견기업은 유동화보증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
신용보증기금 전경 [사진제공=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전경 [사진제공=신용보증기금]

[경인매일=최규정기자] 신용보증기금은 28일 채권시장 안정과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2,850억원 규모의 P-CBO를 발행한다.

P-CBO란 시장안정 유동화 증권. 유동성에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회사채와 대출채권을 한데 묶은 뒤 신용보강을 통해 우량등급으로 만든 증권. 신용보증기금이 원리금 상환을 약속해 투자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금융상품이다.

일반적으로 신보의 P-CBO는 매년 3월에 첫 발행되어 왔으나, 올해는 작년 하반기 시작된 채권시장 불안으로 자금조달에 일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발행시기를 한 달 앞당겨 발행하였다. 특히, 이번 발행은 전액 신규자금으로 지원하며, 발행금액의 50% 이상을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건설업과 여신전문금융업 영위 기업 등에 중점 공급한다.

신보는 3월 이후에도 발행을 지속할 예정이며,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가까운 영업점에서, 대·중견기업은  유동화보증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신보 관계자는 “최근 채권시장은 금리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건설업 등 일부 기업은 여전히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채권시장 안정화와 기업들의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연간 P-CBO 발행 계획에 맞춰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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