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의회, 이번엔 부평구서 협업소통 이어가
인천시-시의회, 이번엔 부평구서 협업소통 이어가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3.02.2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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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행숙 부시장, 시의회와 함께 민생현장 찾는‘우리동네 시청’운영
- 부평국민체육센터 환경 개선·십정동 배드민턴장 설치 건의 등 현안 점검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김정호기자]인천시와 시의회가 함께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한 민생현장 방문에 나섰다.

인천광역시는 27일 시 의회와 함께 추진 중인‘우리동네 시청’운영을 위해 지난 1월 계양구를 찾은 데 이어서 부평구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서는 ▲부평국민체육센터 환경 개선 공사 건의 ▲십정2동 배드민턴장 설치 건의 ▲부개역 북부 공영주차장 확충 건의 등 주요 민생 현안을 점검했다.

민선 8기 현장소통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우리동네 시청’은 시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10개 군·구의 생활민원 현장을 찾아 주요현안 사업을 점검하고 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행숙 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을 비롯해 부평구 지역구 시의원(임지훈, 이단비, 박종혁)과 유관부서 공무원은 먼저 부평국민체육센터를 찾아 시설물을 살피고 사업 추진사항을 살폈다.

부평국민체육센터 환경 개선 공사는 총 13억 원(추정 사업비)의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인천시와 시의회, 관계부서가 함께 센터 이용 주민의 불편사항을 듣고 함께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임지훈 의원은 “부평국민체육센터는 수영장 지붕형태가 돔형태로 돼 있어 자중에 의한 처짐에 따라 누수 및 눈부심 발생으로 안전문제와 민원의 원인이 되고, 노후화된 장애인용 승강기는 크기가 협소해 장애인 등 이용자들의 불편이 가중된 상황으로 환경개선이 필요하다며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 부시장은 “주민의 불편사항에 공감하며 시설물 관리주체인 부평구에서 사업추진에 따른 국민체육진흥기금「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사업」공모 신청을 하면 국비 보조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열우물경기장에서 이단비 의원은 “십정동에는 인근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실내 배드민턴장이 없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 마련에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부시장은 “당초 열우물경기장 내 실내배드민턴장 설치를 추진하려 했으나 기존 이용자들의 수요, 공간 등의 문제로 어렵다고 판단해 우선 경기장 공원 부지에 야외배드민턴장을 설치하고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실내배드민턴체육관 건립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부평구 관계부서는 단기적으로는 6월 개관 예정인‘부평남부체육센터 실내 배드민턴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부개역 환승 공영주차장에서 박종혁 의원은 “해당 공영주차장 주변은 주거지 밀집지역이고 부개역 환승객 등 주차 수요 대비 공영주차장 공급률이 떨어지는 곳으로 해당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건축물식 주차장을 조성해 주변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이 부시장은 “3월 중 부평구에서 시행예정인 2023년 주차수급실태조사 용역 결과를 토대로 주차장 확충 규모를 결정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우리동네시청’운영과 관련해 이 부시장은, “앞으로도 지역현안에 밝은 시의회와 함께 지역 주민의 생활 속 고충을 현장에서 듣는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3월 7일에는 부평구 지역구 시의원(나상길, 유경희, 이명규)과 함께 ▲구(舊) 부평수도사업소 부지 공영주차장 조성 건의, ▲부평4구역~화성파크드림 인근 도로개설, ▲부평1동 경로당 신설 건의 현장을 찾아가 관련 주민의 고충을 듣고 해결방안 마련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시의회와 함께하는 ‘우리동네 시청’은 민선8기 이후로 지난해 10월 중구, 동구와 2023년 1월 계양구를 시작으로 2~3월에는 부평구를 찾아가고 향후 시의회와 방문지역을 협의해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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