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검단·운정·세교 교통불편 개선... 보완책 마련된다
고덕·검단·운정·세교 교통불편 개선... 보완책 마련된다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3.03.02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교통 불편개선 시급 5개지구 대상
- 광역교통 등 교통 편의 제고 '박차'
- 강제성 있는 계획으로 이행 예정

[경인매일=윤성민기자] 교통불편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되어 왔던 평택 고덕지구와 인천 검단, 파주 운정1·2, 3(2개 지구), 오산 세교2지구에 대한 광역교통 보완대책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고덕과 검단 등 총 5개지구의 광역교통 특별대책 및 단기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신도시 등 광역교통 개선 추진방안을 마련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교통 불편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37개 지구를 집중관리지구로 선정하고 지자체, 사업시행자 등과 함께 지구별 TF와 주민간담회를 진행하면서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 지연 등으로 인한 교통 불편을 신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중심의 단기 대책을 협의해 왔다.

집중관리지구는 입주가 진행되었거나 1년 이내 입주 예정인 지구 중 개선대책 이행률·집행률이 50% 미만이거나 철도사업 1년 이상 지연된 지구와 교통서비스 하위지구 등이다.

먼저 지난 2019년 6월부터 입주를 시작했으나 광역교통 개선대책 세부사업 이행률은 50% 미만에 그쳐 경기도지사 요청에 따라 특별대책지구로 지정된 평택 고덕 국제화계획지구는 철도 및 광역버스 등 광역교통 수단으로 접근 가능한 대중교통수단이 충분치 않다는 지적에 따라, 시내 및 마을버스의 신설 및 증차를 통해 교통 거점인 서정리역(1호선), 평택 지제역(1호선, SRT), 광역버스 주요 정류장까지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개발면적(1,111만㎡) 및 수용인구(187,076명) 등 다른 지구 대비 대규모 개발사업 지구인 인천 검단지구는 광역교통 개선대책 이행률은 7%에 불과해 광역교통 개선요청이 큰 지역 중 하나였다.

정부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인천 검단지구에 대해서는 광역 및 시내버스,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종합하여 보완대책을 마련하였다. 

파주 운정지구의 경우 1, 2지구는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완료했으나 인근에 운정 3지구가 개발되면서 급격한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한편, 광역교통 이동패턴도 유사하여 두 지구 전체를 포괄할 수 있는 보완대책을 검토해 왔다. 

이에 따라, 파주 운정1·2 지구 및 파주 운정3 지구 전체를 대상으로 주민이 편리하게 광역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을버스 및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중심의 광역교통 단기 보완대책을 마련하였다. 

또 오산 세교2지구는 인근 철도역 간을 연계하는 노선은 있으나, 지구 내를 통과하는 노선이 없어, 상대적으로 지구 내에서의 이동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지구 내를 관통하면서 인근 철도역을 연계하는 시내버스 1개 노선을 신설하여, 지구 내 이동 편의를 제고하는 한편, 오산 세교2 지구에 대해 더욱 촘촘한 광역교통 연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에 마련한 대책은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광역교통 특별대책의 경우 최종 심의 절차까지 완료된 상황으로 강제성 있는 계획으로서 이행*될 예정이며, 그 외 인천 검단, 파주 운정1·2, 3 지구의 광역교통 단기 보완대책은 신속하게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반영(오산 세교 2는 반영 완료)하여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