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종로-성균 동아시아 아카데미’를 3월 말부터 새로이 열어
종로구, '종로-성균 동아시아 아카데미’를 3월 말부터 새로이 열어
  • 이익돈 기자 mickeylee@naver.com
  • 승인 2023.03.0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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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로구, 관내 성균관대와 손잡고 고품격 인문학 강좌 개설해
- ‘종로, 동아시아를 만나다’ 라는 부제로 총 20회차 4개 과정
   종로구, 성균관대와 손잡고 고품격 인문학 강좌 개설하고, 3월 30일부터 매주 목 ‘종로-성균 동아시아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사진= 종로구청)

[경인매일=이익돈기자] 서울시 종로구가 관내의 성균관대학교와 손잡고 3월 말부터 평생교육 프로그램 ‘종로-성균 동아시아 아카데미’를 새로이 연다.

‘종로, 동아시아를 만나다’ 라는 부제 하에 총 20회차 4개 과정으로 구성, 상하반기에 걸쳐 매주 목요일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에서 열리게 된다.

교육 내용은 ▲1강: 동아시아 여행의 문화사① 자아, 경계, 지식정보 ▲2강: 동아시아 회화사① ‘한국의 명화를 다시 보다’란 주제로 오는 3월 30일부터 6월 8일까지 상반기에 진행된다.

‘동아시아 여행의 문화사’는 진재교 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학과 교수, 신춘호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방송촬영 감독, 이숙인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 김경호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교수, 박수밀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연구교수가 강의를 맡는다.

조선조 후기 기행과 문화사, 2000년 전 동서 교류의 중심지가 되었던 비단길 현장, 열하일기 등을 폭넓게 다루며 주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줄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동아시아 회화사’는 고연희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교수, 김소연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유재빈 홍익대학교 교수, 김지혜 건국대학교 강사, 김수진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학술연구교수가 강의를 맡았다.

진경산수화 대가로 불린 정선에 대한 평가와 그 위상이 높아진 과정, 조선시대 국민화가로 꼽히는 김홍도와 천재화가 장승업, 기이한 행적으로 이름난 광인 화가 최북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될 거라 여겨진다.

강좌 신청은 성인인 종로구민은 누구나 종로교육포털에서 하면 된다. 1강은 3월 14일까지, 2강은 3월 27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강좌 별로 70명, 교육비는 각 2만원이다.

종로구청 누리집 및 종로교육포털을 통해 자세한 교육과정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하반기 일정과 수강 신청은 오는 7월 종로교육포털에 공지될 예정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수요자 중심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고, 주민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갖출 수 있게 돕고자 한다.”며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동아시아 아카데미에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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