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환경~ 쉽고 재밌게 들려주는 시민강좌, 덕성여대에서 열려
기후환경~ 쉽고 재밌게 들려주는 시민강좌, 덕성여대에서 열려
  • 이익돈 기자 mickeylee@naver.com
  • 승인 2023.03.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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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환경, 인문학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4월부터 덕성여자대학교에서 열려
- 인문학에 관심 있는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 15강을 모두 들을 수 있어
(02-998-5682)
‘기후환경, 인문학에서 길을 찾다’ 2023 동북시민학교 인문학 강조 프로그램 (사진=동부시민학교)

[경인매일=이익돈기자]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본회의에서 195개국 당사국이 협정을 채택한 바 있다.

바로 ‘파리기후협약’이다. 1997년 채택한 교토의정서를 대체하여 2020년 이후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2050년까지 지구 온도를 2℃, 가능한 1.5℃ 이내 상승으로 억제하고자 하는 국제 협약이다. 이른바 탄소중립 2050 실천 운동인 것이다.  

이에 발맞춰 (사)도봉시민회는 덕성여자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의 현안을 바탕으로 대학과 시민사회의 소통을 목적으로 하는 ‘동북시민학교 인문학 강좌’를 연다. ‘기후환경, 인문학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4월 부터 7월 까지 매주 화요일 덕성여자대학교 대 강의동에서 총 15회에 걸쳐서 강좌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인문학 강좌는 기후 위기 시대에 직면한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고자 전문가들의 강의를 듣고 실천을 다짐하는 귀하 자리인 것이다. ‘숲 속에 탐방’, ‘놀이를 통해 알아보는 기후변화’, ‘왜 환경이 아니고 녹색인가’ 등 다양한 주제로 총 15강의 강좌를 들을 수 있다.

쓰레기센터 이동학 소장과, 다시입다연구소 정주연 대표의 강의를 통해 우리의 소비문화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정온건축사사무소 오대석 소장의 에너지 절약형 주택인 ‘패시브 건축’에 대한 강의 역시나 주목할 만하다.

사람과 자연 사이의 분열을 치유하는 노력으로 30년간 발간되어온 잡지인 '녹색평론'의 김정현 발행인으로부터 '왜 ‘환경’이 아닌 ‘녹색’인가?'라는 철학적인 질문 역시 놓치기 아까운 강좌이다. 또 방학동, 중랑천, 생태 놀이터 ‘숲속애’를 탐방하는 즐겁고 귀한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기후환경과 관련된 주제를 비롯하여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해줄 강좌도 15주의 긴 여정에 준비되어 있다. 베스트 셀러로 유명한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인 강원국 작가 초청, ‘말과 글이 순환하는 삶’이라는 주제로 ‘우리의 품격 있는 삶을 위한 말 공부’에 대해서도 들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번 동북시민학교의 ‘기후환경, 인문학에서 길을 찾다’강좌는 인문학에 관심 있는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5강을 모두 들을 수 있는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의 수강료는 7만원이다. 또한 10강 이상 출석하면 덕성여자대학교에서 발급하는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수강 신청은 도봉시민회, 전화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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