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김학용 의원 원내대표 출마...김 대표 역할기대감, 장제원 의원도 지원군으로 분류
안성, 김학용 의원 원내대표 출마...김 대표 역할기대감, 장제원 의원도 지원군으로 분류
  • 진두석 기자 dsjin6@hanmail.net
  • 승인 2023.03.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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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섭 국민의힘 시의원 페이스북 캡처
최호섭 국민의힘 시의원 페이스북 캡처

[안성=진두석기자] 김학용 국회의원의 원내대표 출마가 김기현 당대표 선출로 한층 탄력받을 전망이다.

국민의힘 안성 당협위원회는 김 대표와 장제원 의원이 원내대표 출마에서 김 의원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에 기대감을 표시하며 한껏 들떴다. 김 의원은 지난 2일 가진 의정보고회에서 출마의지를 내비췄다.

김 의원은 8일 SNS통해 압도적 표차로 새롭게 출범하는 김기현 당대표 선출을 축하한 뒤 “집권여당으로서 면모를 갖추고 대한민국의 개혁에 박차를 가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김학용 의원과 김기현 대표의 인연은 18대 국회부터 시작됐다. 김 대표가 원내수석때 예결위 간사를, 정책위의장때는 정책위수석부의장을 맡아 역경을 함께해 온 동지라고 끈끈한 정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앞에 놓인 난제들을 김 대표가 현명하게 풀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보태 내년 총선의 압도적 승리로 완벽한 정권교체에 이뤄내자고 덧붙였다. 

안성당협위도 이번 3·8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내부적으로 일찌감치 김 대표 당선에 총력 질주해 왔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일 안성맞춤 아트홀에서 가진 의정보고회에서 “안성시민이 원하는 꿈을 이루는데 이 동생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장제원 의원을 소개했다. 

장제원 의원과는 공식석상에서도 서로 “형님”과 “동생”하는 식이다. 이 둘은 중앙대 선후배로 18대 국회부터 함께해 온 정치적 동반자다. 장 의원은 같은 날 열린 경기도 전당대회도 마다하고 이 자리에 참석할 만큼 끈끈한 신뢰를 보였다. 장 의원은 축사에서 “이 자리 참석 못 하면 형님께 혼날 것 같아 왔다”며 친분을 과시했다. 

김 의원은 4선의 당내 중진으로 왕성한 의정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하는 법안을 대표발의해 의원들의 지지를 이끌어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당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도 충실히 하고있다.

최호섭 국민의힘 시의원은 SNS에서 “김기현 의원의 압도적인 당대표 승리에 이어 이번엔 안성맞춤 원내대표 김학용의원 추대”라는 재치있는 글을 남기는 등 지역 관심사로 급부상 중이다.

한편 김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에 시민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김 의원이 당내 구도나 주변여건이 좋아 원내대표에 한걸음 더 성큼 다가섰다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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