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벌 출신 해외 인플루언서 활용 글로벌시장 공략 … 콘텐츠 재가공 등 생산 무궁무진할 것”
[경인매일=이시은 인턴기자] 한류뱅크가 아시아모델페스티벌과 함께 문화콘텐츠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글로벌 팬덤 플랫폼 팬투(FANTOO) 운영사 한류뱅크(회장 강문중)는 (사)아시아모델페스티벌조직위원회(AMFOC, 회장 양의식)와 문화콘텐츠 발굴 및 확산을 위한 공동사업을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체결식에는 강문중 회장, 양의식 회장뿐만 아니라 한류뱅크 류성국 부사장과 아시아모델페스티벌조직위원회 이상희 국제협력이사, 송은지 위원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새로운 문화콘텐츠 생산 ▲공동 프로젝트 개발과 수행 ▲양사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콘텐츠 활성화 ▲글로벌 마케팅 등 적극적이고 다양한 활동에 협력키로 했다.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은 지난 17년간 아시아 최대 규모의 모델•패션•뷰티 관련 산업을 소개하는 행사로 아시아 27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아시아 국가간 문화 산업 교류를 통해 모델 및 관련 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과 소통을 담당하고 있어 그 영향력이 크다. 위원회가 운영하고 있는 페이스북 구독자는 165만을 육박하고, 유튜브 채널의 인기 영상의 평균 100만 조회수를 넘나든다.
한류뱅크의 팬덤 플랫폼 팬투는 실시간 번역 기능으로 국가와 언어 장벽 없이 유저 간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한 소셜 환경을 구현해 150여 개국에 서비스하고 있다. 팬투 가입자는 약 2,500만명의 글로벌 한류 팬들로 이뤄져 있고, 그 중 해외 유저 비율은 80% 이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이 발굴한 해외 인플루언서의 팬투 현지 마케팅 브릿지, 엠버서더 활동 지원, 한국문화 현지 투어 가이드 등 글로벌시장 공략이 용이해질 것을 기대한다”며 “지금까지 진행됐던 페스티벌 관련 콘텐츠는 향후 팬투를 통해 확인 가능하고, 유저에 의한 자유로운 재가공도 가능해 콘텐츠 생산은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류뱅크의 지주사 한류홀딩스는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해 S-1 증권거래 서류를 SEC에 제츨했고 지난달 13일 서류 심사를 완료했다. 이지스캐피탈과 NH투자증권, 제이콥에셋, 세토피아 등 국내외 기관들과 상장을 위한 로드쇼 준비 및 상장 일정 조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세토피아는 2021년부터 한류뱅크, 한류홀딩스에 약 55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