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반도체 대기업 유치자문위 출범...김 의원 닻을 올렸다
안성 반도체 대기업 유치자문위 출범...김 의원 닻을 올렸다
  • 진두석 기자 dsjin6@hanmail.net
  • 승인 2023.03.1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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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등 반도체 출신 포함된 10명 전문가 위촉
- 김 의원, “안성의 미래가 걸린 50년 먹거리 놓칠수 없다”
-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추가 편승... 승부수 던졌다
- 이석채 전 정보통신부장관도 “안성은 가능성 있다”
안성 김학용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안성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안성 반도체 대기업 유치 자문위원회’ 출범식 닻을 올렸다.(사진=안성시)

[안성=진두석기자] 안성 김학용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안성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안성 반도체 대기업 유치 자문위원회’ 출범식 닻을 올렸다.

자문위원회에는 이석채 전 정보통신부 장관, 이영우 전 삼성잔자 반도체사업부 부사장, 이경택 전 삼성물산 개발본부장, 김창한 전 삼성전자 전무, 안영기 대림대 반도체기술교육센터 센터장, 박창순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학장, 박근오 KSP 부사장, 노인택 한국전력공사 안성지사장, 최진원 전 경기도 산업정책과장, 윤수근 전 LH단지설계처 부장 등 각계 전문가 10명을 위촉하고 힘찬 첫출발을 가졌다.

15일 안성 공도읍 소재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에서 가진 출범식에는 안성지역 정계와 학계, 사회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해 ‘안성 반도체 대기업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가득찼다. 

이 자리에는 김학용 국회의원을 비롯해 안정렬 안성시의회의장, 정토근 부의장, 이중섭 시의원, 정천식 시의원, 최호섭 시의원, 김형수 NH농협 안성시지부장, 이형환 중앙대학교 부총장, 최용혁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총장, 조미숙 한국국토정보공사 지사장 등과, 이외에도 각계각층에서 400여 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참석해 반도체 유치 염원에 힘을 보탰다.  

김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에서 용인 남사에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트 조성 발표로 실망하는 시민들이 계실 것”이라며 안성이 국가첨단산업단지에서 제외된 것에 아쉬움을 표하고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다”며 강력한 추진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기술이 발전할수록 반도체 수요는 증가할 것이고 그만큼 공장도 추가로 건설해야 한다”라며 “국가첨단산업단지 계획안에 안성을 추가로 포함시키는 방안 등 반도체 생산공장 유치를 위한 세부전략을 자문위원회에서 함께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발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석채 전 정보통신부 장관은 “반도체의 수요증가는 불가피하다. 안성의 양쪽에 긴 막대같은 반도체 벨트가 형성돼 있는데 다음 번에 어느방향으로 자리잡아야 하는 지는 생각하면 다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가능성을 말했다. 전배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실장도 “정부의 정책방향이 결정됐지만 기업의 입장은 다를 수 도 있다. 기업들의 입장을 살펴가면서 안성의 나갈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특별강연에 전배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실장의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을 위한 규제 혁신방안’과, 범진욱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전 반도체공학회 회장)의 ‘안성 반도체 기업유치를 위한 전략’주제 강연을 경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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